식이 섬유가 풍부한 자두는 천연 변비 치료제입니다. 자두를 고를 땐 너무 빨갛게 익거나 물렁물렁한 것보다 만졌을 때 탄력 있고 푸른빛이 섞여있는 것이 단맛과 신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맛있습니다. 그리고 예쁜 하트 모양에 껍질에 하얀 점이 있는 것 촘촘히 박혀있고 흰 가루가 뽀얗게 올라와 있는 자두가 맛있다고 합니다.

천도복숭아는 니코틴을 제거하는데 좋은 과일입니다. 꼭지 부위가 푸른색이 없고 손으로 만졌을 때 과육이 약간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것이 잘 익은 것이고, 너무 단단하면 덜 익은 복숭아로 신맛이 강하고 맛이 좋지 않습니다. 천도복숭아를 냉장보관하면 과육 색깔이 갈변하고 물컹해지기 때문에 실온 보관하고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엽산이 풍부한 참외는 여름철 임산부에게 특히 좋은 과일입니다. 참외는 진한 황금색을 띠고 골 사이가 깊고 선명해야 당도가 높으며 너무 크거나 작은 것보다 중간 크기의 타원형 모양의 참외가 좋습니다. 잘 익은 참외는 겉에서 달콤한 향이 나지만 너무 진한 향이 나는 것은 수확한 지 오래됐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몸이 냉하거나 배탈이 잦은 사람은 배탈이 날 수도 있으니 섭취에 주의하세요.

여름 대표 과일 수박은 혈압을 정상적으로 관리하는데 좋은 과일입니다. 수박을 고를 땐 배꼽이 작고 검은 줄과 초록 줄이 선명할수록 좋고 줄기가 싱싱하고 곧게 뻗은 것입니다. 두드려 봤을 때 ‘통통’ 청량한 소리가 나는 것이 잘 익은 수박이며 ‘탁탁’하고 둔탁한 소리가 나면 덜 익은 수박이고 ‘둥둥’ 소리가 나면 너무 많이 익었다는 신호라고 합니다.

노화 방지에 좋은 포도는 껍질 색이 짙고 하얀 분이 골고루 묻어있는 것이 좋습니다. 알은 굵고 송이는 적당한 크기의 포도가, 알이 빈틈없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보다 적당히 성글성글한 포도가 당도가 높고, 송이 아래쪽 포도를 맛보고 구입하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고 합니다.

전립선 건강에 좋은 토마토는 껍질이 주름 없이 매끈하고, 꼭지가 시들지 않아야 싱싱한 것입니다. 살짝 만졌을 때 탱탱하고 묵직한 느낌이 나는 걸로 고르면 좋으며 보관 시에는 완숙 토마토는 냉장실에, 반숙은 햇빛이 없는 서늘한 실내에 두면 좀 더 오래도록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