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게 먹으면 나타나는 증상
안녕하세요~ 음식을 짜게 먹고 있지 않나요? 소금, 즉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하면 신장 결석, 심장 기능 상실, 골다공증, 위암, 뇌졸중 등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 나트륨 섭취량을 하루 2,000mg(소금 5g)으로 제한하는데요.
나트륨이 많이 들어가면 몸이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짜게 먹으면 목이 마릅니다. 화장실에도 자주 가게 됩니다. 때로는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신호가 오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짜게 먹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소개해드립니다.
체중 증가
일주일, 아니 불과 사나흘 만에 살이 확 쪘다면 소금을 너무 많이 먹은 탓일 수 있다고 합니다. 입이 마르니 물을 들이켜게 되고, 그 물이 말 그대로 ‘살로 가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하루에 1kg 이상, 또는 일주일에 2kg 이상 체중이 늘었다면 며칠 사이 뭘 먹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소화 불량
나트륨 섭취가 과하면 위에도 무리가 간다고 합니다. 뱃속이 더부룩하고 경련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구역질이 나거나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식단에서 소금을 줄일 방법을 찾고, 당장 속을 가라앉히는 데에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혈압 상승
소금을 많이 먹으면 신장이 노폐물을 배출하는 게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뇌에서 소변으로 내보내야 할 물까지 다시 몸으로 돌려보내라는 명령이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소변의 양은 줄어들고 혈액의 양은 증가합니다. 혈관 벽이 받는 압력이 커지고 그에 따라 심장이 뿜어내는 힘, 즉 혈압도 올라가게 된다고 합니다.
불면증
짠 음식은 숙면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자다가 자꾸 깨거나, 오래 잤는데도 아침에 일어날 때 몸과 머리가 무거울 수 있습니다. 이유 없이 자꾸 잠을 설친다면 소금을 과하게 먹고 있는 건 아닌지, 식습관을 검토해 봐야 합니다.
부기
짜게 먹으면 얼굴이 붓는다고 합니다. 손과 발, 발목도 쉽게 부을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 파는 찌개 등 국물 요리에만 소금이 많이 들어가는 게 아니라 샌드위치, 피자, 심지어는 베이글에도 소금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다고 하니 주의해서 먹어야 합니다.
평소 짜게 먹고 있지 않은지 식습관을 돌아보고 그렇다면 물을 많이 마시고 싱겁게 먹는 방법을 찾아 실천해야 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