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백질 식사의 문제점
안녕하세요~ 다이어터의 식단에서 단백질 식품을 빼놓을 수 없죠! 단백질은 근육을 유지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닭 가슴살, 달걀, 유제품 등에 들어있는 질 좋은 동물성 단백질의 효과가 큰데요.
하지만 뭐든 지나치면 안 좋은 법. 몸에 좋은 단백질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단백질 과잉 섭취 시 일어나는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체중이 오히려 증가한다
육류 위주의 고 단백질 다이어트는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는 데에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고 단백질의 식사를 하며 다이어트에 집중하다보면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연구에 의하면 단백질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적게 먹는 사람에 비해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9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니 주위하세요.
소화가 잘 안 된다
닭 가슴살이나 코티지치즈는 근육을 위해서는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하지만 소화 기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섬유질이 없습니다. 매일 25~30g의 섬유질을 섭취하지 못하면 변비가 생기고 헛배가 부르는 등 소화 기능에 여러 가지 문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기분이 급격히 나빠진다
우리의 뇌는 기분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생산하기 위해 탄수화물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탄수화물 공급이 줄어들면 초조하고 불평이 많아지기 쉽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한 사람은 고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를 한 사람에 비해 체중 감량 폭은 비슷했지만 태도가 이랬다저랬다 변덕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입에서 냄새가 난다
고지방 다이어트 등을 할 때 탄수화물 섭취를 최소화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이럴 때 케톤증이 발생할 수 있고 몸의 연료로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태웁니다.
이렇게 되면 단기간에 체중을 급격히 줄이는 데에는 효과가 있지만 입에서는 고약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이런 냄새는 신체 내부에서 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양치질을 해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콩팥을 손상시킨다
단백질이 몸에 들어가면 질소 부산물이 나오는 데 신장(콩팥)이 혈액에서 이를 걸러내는 작용을 합니다. 단백질을 적당량 먹으면 콩팥을 거쳐 소변으로 빠져 나오지만 과잉 섭취 시에는 콩팥에도 부담이 크게 가게 되는데요. 이런 일이 반복되다보면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로 망가질 수 있습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도 적당히 먹어야 도움이 된다는 사실. 고 단백질 다이어트에 너무 치우치지 마시고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먹으면서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