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건강에 도움 주는 식품
안녕하세요~ 나이가 들어 몸이 노화하면 뇌도 같이 노화합니다. 뇌 신경세포의 노화를 막고, 혈액 흐름을 원활히 하는 미네랄, 비타민, 아미노산 등의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뇌를 비교적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소개해드립니다.
고등어
등푸른 생선의 대표주자인 고등어에는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K, 나이아신, 비타민B12, 비타민C, 엽산 등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고, 콜린과 오메가3 지방산의 함량도 높습니다. 이 성분들은 뇌혈류를 개선하고 혈압을 조절한다고 합니다. 고등어는 몸에 좋은 기름이 많고, 고등어 자체 기름으로 구울 때 맛과 향이 좋아지기 때문에 구울 때 추가로 식용유를 두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강황
카레의 주재료인 강황의 항염증 화합물인 커큐민을 섭취하면 만성 염증으로 인해 인지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커큐민은 특히 알루미늄이란 금속으로부터 뇌를 보호합니다. 알루미늄은 기억력과 공간학습에 장애를 일으킨다고 알려졌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쥐에게 먹인 강황이 해마의 뇌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견과류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 아르기닌,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이들 영양소는 혈중 지질농도를 낮춰 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단 소금이나 꿀이 가미되지 않고 간단히 볶은 자연 상태로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또한 견과류는 열량이 높아 땅콩을 기준으로 하루 10알 정도만 먹는 것이 적당합니다.
녹색 채소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항산화 효과가 있어, 뇌 신경과 혈관의 노화를 막습니다. 특히 당근과 시금치에 많이 든 알파리놀산은 체내에서 DHA로 바뀌는데, DHA는 뇌 신경발달에 관여해 기억력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신선한 제철 과일도 곁들여 먹으면 좋다. 과일과 채소에 있는 '라이코펜' 등 항산화물질은 뇌세포 노화를 유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줍니다.
닭가슴살
뇌 건강을 위해서 닭가슴살처럼 기름기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흰색 육류를 매일 조금씩 섭취하면 좋다고 합니다. 한국인은 밥 같은 탄수화물 섭취량이 높은데, 이에 의해 중성지방이 높아지면서 대사증후군 위험이 덩달아 커집니다. 지나친 탄수화물 섭취는 비만, 당뇨병과 관련 있어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려면 다소 맛은 없을지라도 기름기를 제거한 흰색 육류를 조금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과일
뇌는 지방이 많고 산소와 포도당을 많이 쓰기 때문에 활성산소의 공격을 받아 산화되기 쉽습니다. 뇌세포막 지방이 산화되면 포도당 운반이 잘 안 되고,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 기능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노화를 방지하고 체내에 손상된 세포의 회복을 돕는 항산화 물질을 섭취하면 활성산소를 막고 세포막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항산화 물질은 비타민 A·C·E, 코큐텐, 셀레늄 등인데, 이는 과일과 채소에 듬뿍 들어 있습니다. 평상시 토마토, 사과, 당근,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을 자주 섭취하면 좋다고 합니다.
뇌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소개해드린 음식을 자주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