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은 하루의 리듬을 세우는 첫 식사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심코 먹거나 건강을 챙긴다고 먹는 음식들이 의외로 몸에 해로울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공복에 잘못된 음식을 섭취하면 위장에 부담을 주고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빈속에 섭취하면 오히려 속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들을 알아보겠습니다.

감귤류 과일

상큼하고 즙이 많은 감귤류는 아침을 상쾌하게 시작해 줄 것 같지만, 공복에 귤, 오렌지, 유자 등을 먹으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감귤류 과일은 산도가 높아 속쓰림이나 위산 과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보다는 속이 어느 정도 채워진 오후나 간식 시간에 먹는 게 더 좋다고 합니다.

매운 소스나 피클류

초록빛 향신 채소가 들어간 매운 소스나 톡 쏘는 피클은 밥맛을 확 끌어올리지만, 빈속엔 독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매운맛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속을 쓰리게 하거나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식사와 함께 먹는 게 위에 부담이 덜하는 것도 참고하세요.

바나나

공복에 바나나를 먹는다고 해서 꼭 건강에 나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아침에 바나나만 먹으면 혈중 마그네슘 수치가 갑자기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심장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이나 지방이 부족해 금방 허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울러 달콤한 바나나지만 사실은 산성 성분이 약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위산 역류, 위염이 있다면 공복에 바나나를 먹었을 때 속쓰림이나 더부룩함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나나를 먹을 땐 견과류나 오트밀 등과 함께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블랙커피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게 루틴인 사람도 있지만, 빈속에 진한 블랙커피를 마시는 건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위장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속을 예민하게 만들어 소화기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불안감이나 긴장감이 평소보다 더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공복 커피는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불안감, 수면 장애, 혈당 상승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커피를 마시기 전엔 토스트 한 조각이라도 먹는 게 속을 덜 놀라게 한다고 합니다.

탄산음료

탄산음료는 위를 팽창시켜 부담을 주고, 가스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속이 더부룩하고 위산 역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침 공복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야채

샐러드는 건강한 이미지가 강하지만, 일부 사람들의 경우 공복 상태에서 채소의 산성 성분이나 섬유질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이 경우 소화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오이, 토마토, 피망 같은 생야채는 자칫 빈속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속이 덜 깬 상태에서 먹으면 복부팽만이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신 가볍게 익힌 야채는 소화도 잘되고 영양도 풍부하기에 아침 식사로 좋다고 합니다.

이와 반대로 빈속에는 미지근한 물이나 삶은 계란, 오트밀, 사과 한 조각 같은 음식이 부담 없다고 하니까요. 참고해서 건강 관리해 보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