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낮추는 차

안녕하세요~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고혈압. 고혈압은 심장병, 뇌졸중, 신장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무서운 병입니다. 매년 약 1000만 명이 고혈압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고 있지만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고 조용히 혈관과 장기를 손상시킨다고 하는데요. 일상 속 혈압을 낮추는 데 차를 마시는 습관이 좋다고 합니다. 오늘은 자연스럽게 혈압을 낮춰주는 차를 소개해 드릴게요.

녹차
녹차에 풍부한 주요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은 혈관을 유연하게 유지하고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염증을 완화하는 항염 효과가 있어 심혈관 건강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하루 2~4잔 정도 마시면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녹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돼 있어, 카페인에 민감한 분들은 섭취량을 줄이거나 디카페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캐모마일차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숙면을 돕는 캐모마일차는 혈압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고혈압 위험 요인입니다. 캐모마일의 진정 효과는 숙면을 유도해 이런 위험을 간접적으로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캐모마일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페놀산 같은 식물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들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해 혈관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고 합니다.

히비스커스차
히비스커스 꽃잎을 말려 만든 차로, 카페인이 없고 상큼한 맛이 특징입니다. 붉은 빛을 띠는 이유는 베리류나 자주색 과일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 안토시아닌 때문인데요. 이 성분은 혈관 건강을 돕고 혈관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홍차
홍차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혈관을 보호하고 염증을 줄이며 건강한 혈액 순환을 돕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만 녹차와 마찬가지로 홍차에도 카페인이 포함돼 있어, 민감한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우롱차
우롱차는 카테킨, 테아블라빈 등 항산화 성분을 비롯한 다양한 폴리페놀이 들어 있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반 컵 이상 우롱차나 녹차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발병 가능성이 최대 46% 낮아졌다고 하고, 하루에 여러 잔을 마신 사람일수록 효과가 더 컸다고 합니다.

헛개차
헛개나무에 함유된 사포닌과 폴리페놀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혈관 수축을 완화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결명자차
눈에 좋다고 알려진 결명자차는 혈압 조절에도 좋습니다. 결명자에 함유된 루프로프라신 등 활성 성분은 혈관 내 노폐물 제거와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며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생강차
따뜻하고 매운 향의 생강차는 소화뿐 아니라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생강에 함유된 여러 성분이 혈관을 이완시키고 염증을 줄이며 건강한 혈액순환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반면 감초차, 고카페인 차, 에너지·다이어트·디톡스 차 등은 오히려 혈압을 상승 시킬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고요. 소개해 드린 차 위주로 마시면서 건강 관리해 보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