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극법하는 법
안녕하세요~ 내일이면 설연휴가 시작됩니다. 명절에는 가족, 친척, 친구들까지 반가운 사람들과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갖는데요. 그러나 일이나 건강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홀로 보내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명절에 혼자 있게 되면 외로움을 느끼는데요.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흡연, 비만만큼 건강에 위험합니다. 외로움을 느끼면 우울증 등 정신질환 위험이 높이질 뿐 아니라 신체 건강까지 악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외로움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노화 과정을 받아들이기
노화는 삶이라는 산의 정상에 오른 것과 같습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노화 현상을 비관적으로 생각하면 더 큰 외로움을 느끼기 쉽습니다.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나이를 먹는다고 '약해진다' '쓸모없어진다'라는 생각 대신 '현명해진다' '더 깊이 있는 삶을 살게 된다'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은퇴 후 자신을 비관적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직장에서 은퇴했다면 다시 학교로 돌아가 공부하거나 자원봉사·동호회 활동을 하며 새로운 목표를 정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해보기
다른 사람을 돕는 활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외로움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다른 사람을 도우면 자신이 그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는 생각 때문에 외로움이 덜어집니다. 그동안 삶에서 배운 기술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주면 자존감을 높이고 성취감도 느끼면서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공동체를 찾기
나이가 들면 인간관계가 좁아지고, 가까운 사람만 만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수록 대인관계를 넓히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리하게 원하지 않는 공동체에 들어가려고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역사 탐방, 춤 강습, 게이트볼, 컴퓨터, 서예 등 다양한 노인 동아리 활동이 많습니다. 꼭 또래와 어울리지 않아도 원하는 관심사를 찾아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데 도전해보길 바랍니다.
소통 가능한 주변 환경을 만들기
격리된 환경 속에서 생활하다 보면 계속해서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주변에 공원, 시장, 도서관이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어 사람과 소통해야 합니다. 그런 환경이 아니라면 새로운 환경으로 이동하는 등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환경 개선이 어렵다면 스스로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이라도 만들면 좋습니다.
이 밖에도 우울감을 내는 호르몬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햇볕을 충분히 쬐는 것이 좋습니다. 몸속 세로토닌을 늘리는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붉은 고기·바나나·견과류에는 세로토닌의 재료인 트립토판이 풍부하고, 버섯·새우·참치·연어 등에는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비타민D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직장인의 경우 정신적 에너지가 모두 소진된 '번아웃 증후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영화·음악 감상 등 문화생활을 즐기는 게 도움이 됩니다. 설연휴 외로운 분들 없이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실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