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있어도 먹을 수 있는 외식 메뉴
안녕하세요~ 당뇨병이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질환입니다.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혈당 조절 때문에 외식 메뉴를 고르기 쉽지 않은데요. 오늘은 당뇨병이 있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외식 메뉴를 소개해드립니다.
샐러드
당뇨병 환자는 식사 전 샐러드를 먼저 먹어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샐러드를 먹으면 포만감이 느껴져 밥을 덜 먹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고, 혈중 콜레스테롤이 배출되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혈당 조절을 위해 과일 드레싱, 허니 머스터드 등의 소스는 피하고 오리엔탈 드레싱 등 오일로 만든 소스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소스를 샐러드에 뿌리는 것보다 조금씩 찍어 먹으면 양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안심은 소고기의 다른 부위보다 지질과 포화지방산 함량이 적습니다. 한우 안심 100g당 지질 함량은 13.14g, 포화지방산 함량은 5.42g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한우 꽃등심 100g당 지질 함량은 27.73g, 포화지방산 함량은 11.16g으로 안심보다 많습니다. 안심 스테이크는 후추와 허브를 뿌려 구운 뒤 소스를 곁들이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소스에 당이나 전분이 첨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스와 함께 먹고 싶다면, 당질 함량이 거의 없는 홀그레인 머스터드나 고추냉이로 만든 소스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오븐구이 통닭
바삭한 프라이드치킨은 열량이 높고, 당질이 많아 당뇨병 환자에게 적절하지 않습니다. 치킨이 먹고 싶을 땐 프라이드치킨 대신 오븐구이 통닭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오븐구이 통닭은 튀김옷을 입히지 않아 열량과 당질 함량이 프라이드치킨보다 낮습니다. 통닭에 곁들이는 소스에도 당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되도록 소스 없이 먹는 게 좋습니다.
김밥
김밥 한 줄에 들어가는 당질의 양은 백미밥 한 공기보다 10~20% 정도 적습니다. 단무지, 오이, 맛살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밥의 양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김밥을 먹더라도 양을 조절해 한 줄 정도만 먹는 게 적절합니다. 그 이상을 먹으면 당질을 과다 섭취할 수 있습니다. 김밥 종류 중에선 채소가 많이 들어간 채소김밥,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참치김밥이 좋다고 합니다.
회
생선회는 단백질을 공급하면서, 당질과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양념을 사용하지 않아 당뇨병 환자에게 적절한 음식입니다. 그러나 회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은 혈당 관리에 위험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대신 고추냉이를 푼 간장에 찍어 먹을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간장에 들어 있는 당질은 초고추장의 약 3분의 1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