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이 나는 뜻밖의 이유
안녕하세요~ 날씨가 더워서일까요? 물을 마셔도 목이 계속 마릅니다. 수분 공급에도 갈증이 지속한다면 다른 원인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갈증이 나는 뜻밖의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당뇨
1형 당뇨와 2형 당뇨 모두 탈수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당뇨라는 사실을 자각하기 전이라면 특히 그렇습니다. 혈당이 너무 높으면 우리 몸은 신장에 소변을 더 생산하라는 압력을 가합니다. 포도당을 배출하기 위해서입니다. 잦은 소변은 다시 갈증으로 연결됩니다. 심하게 목이 마른 동시에 피곤하고 이유 없이 체중이 줄었다면 혈당 검사를 받아볼 것이 좋다고 합니다.
생리
생리를 한다는 건 일정 양의 혈액이 몸에서 빠져나간다는 것입니다. 평소보다 갈증을 느끼는 게 당연합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두 종류의 호르몬이 체액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탓도 있다고 합니다. 생리 중에는 수분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양이 많은 여성이라면 특히 그래야 한다고 합니다.
식단
탄수화물은 단백질이나 지방에 비해 수분을 많이 흡수하고 오래 붙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다이어트를 하면 갈증이 심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뇨 작용을 하는 음식을 먹어도 그런 현상이 생깁니다. 샐러리, 아스파라거스, 레몬, 멜론, 생강, 그리고 파슬리 등이 갈증을 부른다고 합니다.
임신
아기를 가지면 여러 가지 변화가 생깁니다. 첫 석 달 간 혈액량이 늘어나는 것도 그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소변 생산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고, 그 결과 자꾸 물을 찾게 됩니다. 입덧 역시 갈증을 부르는 원인이라고 합니다.
구강 건조
입이 마르는 증상을 목이 마른 상태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입안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마르는 구강 건조증은 침샘이 제 기능을 다하지 않아 생깁니다. 원인은 흡연, 스트레스, 불안, 그리고 노화 등. 항우울제나 혈압약, 현기증이나 알레르기 치료제의 부작용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침이 부족하면 먹는 게 어려워지고 구취도 심해지는 등 불편이 많으므로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충분히 물을 마셔도 이상하게 갈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지 않은지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