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곳곳에 꽃이 개화하고 있는데요. 많은 이들에게 봄꽃은 즐거움을 주지만 꽃가루 알러지가 있거나 호흡기가 약한 분들에게는 힘든 시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봄에는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많아지면서 폐 기능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또한 환절기의 높은 일교차로 인해 체내 면역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면, 찬 공기에 폐가 자극받게 되는데요. 물을 충분히 마시면 점막이 촉촉하게 유지돼 미세먼지 등이 호흡기에 쌓이지 않고 잘 배출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오늘은 봄철 폐 건강을 돕는 음식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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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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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의 매운맛 성분인 '진저롤'은 항염증·항박테리아 효과가 있어 기관지·폐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을 낮춰줍니다. 이뿐 아니라 생강 속 슈가올 성분은 콜레라 등 각종 균에 대한 살균 효과가 뛰어납니다. 연구에 따르면, 생강이 염증과 관련한 효소에 작용해 천식치료제의 효능을 강화한다고 한다고 합니다. 생강의 향이 강해 먹기 어렵다면 꿀을 넣어 생강청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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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도라지의 쓴맛을 내는 성분인 사포닌은 기관지의 점액 물질 분비를 촉진합니다. 기관지에 점액이 많아지면 세균 등 외부물질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하는 능력이 강화됩니다. 도라지는 면역력도 높여 기관지염 등에 걸릴 위험도 낮춰줍니다. 도라지에 든 트립토판·아르기닌 등 아미노산이 몸속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도라지를 나물로 무쳐 먹거나, 말린 도라지를 끓여 차로 마실 수 있다. 도라지 특유의 쓴맛이 싫다면 찬물에 살짝 담가두면 쓴맛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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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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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역시 해독에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마늘에는 비타민을 비롯해서 황 화합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 성분들이 유해물질의 배출을 돕습니다. 중금속을 비롯해서 공기 오염으로 인해 폐에 쌓이는 각종 노폐물들을 제거하며 손상된 폐와 기관지를 회복시켜줍니다. 또한 마늘에 들어 있는 비타민 B군은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지치고 피로해지기 쉬운 봄철 원기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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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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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든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은 가래를 줄이고 몸이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목이 쉬었을 때나 배가 차고 아플 때 먹어도 증상을 완화 효과가 있다. 또 배에는 사과산·주석산·시트르산 등의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감기를 예방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러나 배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어, 몸속 칼륨 농도가 잘 조절되지 않는 콩팥병 환자는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배즙을 마시는 게 호흡기 건강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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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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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와 같은 등푸른생선에는 오메가3가 풍부합니다. 오메가3는 염증 완화 효과를 내 각종 오염물질이 쌓이기 쉬운 폐 건강을 지켜줍니다. 실제 오메가3가 만성 폐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 기도의 염증을 완화해 폐 질환의 증상 중 하나인 호흡곤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고등어에는 비타민D도 많이 들어있는데, 비타민D는 면역세포의 생산을 도와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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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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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는 비타민C와 비타민 b12, 엽산 등 폐에 좋은 여러 가지 영양소들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베타인이라는 성분도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토마토에 비해 8배 정도 더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작용을 돕고, 항암과 폐렴, 염증 등 폐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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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하고, 식욕을 증진하기 위해 산책이나 걷기 등 가볍고 일상적인 활동을 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