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
안녕하세요~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올 때면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연휴 동안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기 때문인데요. 짜고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위 점막이 자극돼 소화효소가 잘 분비되지 않습니다. 이때 소화를 돕는 음식을 섭취하면 위가 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해드립니다.
키위
키위에 함유된 액티니딘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로 소화 촉진에 효과적입니다. 육류·콩류·유제품 같은 단백질 식품의 소화를 돕고 아미노산 흡수를 개선해 위장을 편안하게 합니다. 따르면 액티니딘은 동물성 단백질(소고기) 소화 능력을 40% 높였고 콩 단백질 소화 능력을 27% 높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오히려 가스가 형성돼 복부 팽만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당히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키위로 소화불량 개선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매일 하루 2개씩 2주 이상 섭취해야 합니다
무
무에는 소화를 촉진하는 효소인 카탈라아제 성분이 풍부합니다. 또한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많이 들어 있어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무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고 열량도 낮아 더부룩한 속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밀라아제 성분은 열에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무에 열을 가하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양배추
양배추에 많이 든 비타민U는 위점막을 보호하고 위궤양·십이지장궤양을 예방해 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양배추에 포함된 유황과 염소 성분은 위장에서 음식의 소화와 흡수를 돕고 소화 불량으로 인한 메스꺼움을 완화합니다. 양배추도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어 생으로 먹는 게 더 좋다고 합니다.
토마토
토마토에는 위염을 완화시키고 위 점막을 보호해주는 다양한 비타민 성분과 미네랄 성분들이 들어있습니다. 위의 염증을 치료해주는 라이코펜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합니다.
생강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론과 쇼가올 성분은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습니다. 또한 항균력이 있어 장내 유해한 세균을 제거하는 살균 작용을 해 소화불량이나 복부 팽만감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소화불량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각각 생강과 위약을 복용하게 했을 때 생강을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소화 시간이 빨랐다고 합니다. 생강은 익혀 먹어도 효능에는 큰 차이가 없으므로 위가 약한 사람은 익혀서 먹는 것이 더 좋고, 생강차를 먹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우유
완전식품이라고 불리는 우유는 위벽을 보호하는 역할과 함께 위에서 과하게 분비되는 위산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사과
사과 안에 들어있는 펙틴 성분이 위의 소화를 도와줍니다. 위벽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다만 당분이 높기 때문에 사과는 늦은 저녁이나 밤 시간은 피하시고 낮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규칙적인 식습관으로 위 건강 잘 챙기셔서 활기차고 즐거운 생활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