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 먹으면 나타나는 증상
안녕하세요~ 밤 9시 이후에 먹는 탄수화물은 다음날 낮의 우리 몸을 피곤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다음 중 한 가지 증상이라도 있다면 자신의 야식 습관을 되돌아보아야 한다고 하는데요.
밤에 밥, 빵, 면, 떡 같은 탄수화물을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것과 일상생활을 피로하게 하는 증상들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야식을 먹으면 나타나는 해로운 증상을 소개해드립니다.
몸이 무겁고 여기저기 아프다
야식을 먹고 잤는데 여기저기 아픈 것은 염증 증상이라고 합니다. 만성 염증, 만성 피로, 만성 통증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비만입니다. 탄수화물은 낮에 섭취하면 활동에너지로 쓰이지만 밤에 섭취하면 체내에 잉여 지방으로 축적됩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비만이 유발되고, 내장 지방의 증가로 인해 만성 염증에 시달리고 매사에 피로해진다고 합니다.
공복 때 어지럽거나 식후 기운이 없다
우리 뇌는 탄수화물을 원료로 쓰는데, 뇌에 탄수화물이 적절히 공급되지 않으면 공복 때 어지럽게 됩니다. 이는 식사를 안 했을 때 체내에 저장되어있던 지방들이 당으로 분해되어 몸 곳곳으로 공급되어야 하는데 그 기능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밥 먹었는데도 기운이 없는 이유는 우리 몸의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당을 체내에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밤낮 일하는 인슐린이 피로해지면서 인슐린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인슐린이 가장 싫어하는 게 바로 밤에도 일을 시키는 야식입니다. 야식을 자주 먹으면서 인슐린이 쉬지 못하게 하면 인슐린 기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잔기침이 있거나 목에 무언가 걸린 느낌이 든다
만성 기침의 가장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위식도 역류증이라고 합니다. 9시 이후 야식을 먹으면 이를 소화시키기 위해 위산이 계속 분비됩니다. 그 와중에 바로 누우면 위산이 쉽게 식도를 통해 역류합니다. 낮에 잔기침이 멈추지 않는다면 야식으로 인한 위식도 역류가 원인이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합니다.
낮에 졸리고 하품이 잦다
야식을 먹으면 자는 동안 몸을 회복하고 재생하는 데 써야 할 에너지가 소화 작용에 집중된다. 몸이 깊게 잠들지 못해 충분히 재생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소화에 에너지가 집중되면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저산소 상태 같은 문제들도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는 동안 뇌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다음날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야식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우선 저녁식사를 반드시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도 밤에 출출하다면 바나나, 견과류, 혹은 오이 등의 채소나 과일 한 두 조각으로 해결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회식 등 늦게까지 먹어야 할 일이 있다면 마지막에 면이나 밥은 먹지 않아야 합니다. 평소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밤에 무리한 운동을 하면 보상심리로 식욕이 생길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유지하시면 만성 피로나 소화기 증상을 예방,개선하시길 바랍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