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
안녕하세요~ 코로나 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부 활동량은 줄고 음식 섭취량이 자연스레 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달콤한 음식을 찾는 분들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단 음식을 피하려고 해도 음식 안에 꼭꼭 숨어있는 당은 찾기 어렵습니다. 오늘는 의외로 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소개해드립니다.
이온음료
운동 후 갈증해소에 좋다는 이온음료에도 많은 양의 당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온음료(500ml, 당류 40g) 1병을 섭취하면, 무려 각설탕 7개에 달하는 당을 먹게 된다고 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농축 요거트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견과류, 오트밀과 같은 식재료와 함께 먹는 요거트를 많이 먹습니다. 요거트는 장 건강과 식단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품에 따라 다량의 당분이 포함된 제품이 있습니다. 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요거트 제품에 따라 당류 함량이 조금씩 다르지만 적게는 10g에서 31g 당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있다고 합니다. 31g의 경우 권장 섭취량의 60%에 해당하는 양이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놀라바
건강 식품이자 식사 대용으로 인기가 높은 그래놀라바에도 예상 밖의 많은 당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주로 곡물과 견과류로 구성돼 당분과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일반적으로 그래놀라바 1개에는 약 10g에서 18g의 당분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다른 식품과 비교하면 당 성분이 적은 편이지만 그래놀라바의 특성상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게 되면 권장량을 넘어서는 당이 몸에 들어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화과
무화과에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있어 고기를 먹고 난 뒤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변비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무화과의 당 함유량은 매우 높습니다. 과일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다진 과일 1컵 기준 약 30g의 당이 들어있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당 권장 섭취량인 50g의 절반이 넘는 수치입니다.
무화과는 당분만큼 식이섬유, 칼슘,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과 같은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적당량을 섭취하면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번에 1~2개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말린 과일
말린과일은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건강한 음식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말린 과일은
캔디와 다를 바 없다고 합니다. 말린 크랜베리 4분의 1 컵에는 29g의 당분이 들어있는 반면 생 크랜베리 한 컵에는 천연 당분이 4g만 들어있다고 하니 주의해서 먹어야 합니다.
짜장면
남녀노소 인기 메뉴인 짜장면에도 많은 양의 당분이 들어있습니다. 조리과정에서 첨가되는 조미료와 식재료에 많은 당이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식약처 영양실태조사에 의하면 600g짜리 짜장면 한 그릇에는 평균 36.4g의 당류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또 짜장면을 먹을 때 단무지와 탕수육과 같은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과다한 당 섭취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평소 무심코 먹는 음식 중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당이 함유돼 있습니다. 군살 없는 몸매와 건강을 위해서 조금 더 신경 써보시길 바랍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