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에는 특유의 단맛을 내는 '천연당'이 함유돼 있습니다. 천연당은 천연 식품에 존재하다 보니 첨가당이나 설탕, 감미료처럼 혈당 상승 폭이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천연당이라도 많이 섭취하면 비만으로 이어지고 혈당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혈당 관리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분들은 과일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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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에 함유된 천연 당을 과다 섭취하면 비만이 될 수 있고, 최근엔 암 세포가 당분을 먹고 증식한다는 연구 등이 발표되면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당분 함량이 적어 보다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을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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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많이 먹는 과일 중 가장 당분 함량이 낮은 과일은 배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먹는 과일(사과, 귤, 배, 수박, 감, 포도, 참외, 복숭아) 중 총 당함량이 가장 낮은 과일은 배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배는 100g 당 총 담함량이  8.26g입니다. 이는 가장 당 함량이 높은 과일인 포도(13.89g)보다 절반 가량 낮은 수준입니다. 또한 배에는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올린 성분과 체내 알코올 성분을 해독해주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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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멜론은 달달한 맛을 내서 당분 함량이 많을 것 같지만 실제로 당분 함량은 높지 않습니다. 100g당 9.8g이 함유돼 있다. 이는 전체 과일 평균 당 함류량인 100g당 13.5g보다 낮다. 당분은 낮으면서 칼륨과 베타카로틴, 쿠쿠미신(단백질 분해 효소) 등이 과일에는 특유의 단맛을 내는 '천연당(糖)'이 함유돼 있습니다. 천연당은 천연 식품에 존재하다 보니 첨가당이나 설탕, 감미료처럼 혈당 상승 폭이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천연당이라도 많이 섭취하면 비만으로 이어지고 혈당을 높일 수 있는데요. 특히 혈당 관리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 등은 과일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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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류

베리류도 당분 함량이 낮은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딸기 100g(5~8개)당 당분이 4.9g 들어있고, 블루베리는 100g(종이컵 1컵)에 당분이 9.96g 들어 있다고 합니다. 라즈베리(100g당 5g)도 당분 함량이 낮습니다. 베리류는 당분이 적게 들어 있어서 단 맛보다는 새콤한 맛이 더 느껴지는데요. 당분이 적은 반면 항산화 성분과 파이토 뉴트리언트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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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수박도 당분 함량이 낮아서 당 걱정을 덜 하고 먹을 수 있는 과일입니다. 수박 100g당 당분 함량은 6.2입니다. 단 맛이 강한데반해 당분 함량은 적은 편인데요. 무엇보다 수박에는 수분 함량이 많아서 땀을 많이 흘린 여름에 섭취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전해질이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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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요즘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끄는 아보카도는 과일 중에서 가장 당분 함량이 낮은 과일입니다. 아보카도 1개에 함유된 당분은 1g에 불과합니다. 단, 당분은 적은 반면 지방 함량이 높아서 열량이 높으니 적당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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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 걱정 없이 건강한 과일을 섭취하고 싶다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