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드러나는 군살뿐 아니라 금방 달아오르고 트러블이 생기는 피부에도 신경이 쓰입니다. 장마로 인해 습도가 많이 올라간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낮기온이 크게 올라 자외선도 강합니다. 여름만 되면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붉어지는 피부를 가진 분들은 여름철이 더욱 견디기 힘드실 텐데요. 오늘은 여름철 피부 관리 팁으로 안면홍조 예방에 필요한 생활습관을 소개해드립니다.

지나친 사우나 자제하기

안면홍조는 자율신경계 작용으로 피부 모세혈관이 확장하면서 생깁니다. 뜨거운 외부 온도에 수시로 노출되면 혈관 확장이 촉진되는데, 안면홍조가 있다면 뜨거운 물로 목욕하거나 사우나를 즐기면 증상이 심해집니다. 따라서 장시간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거나 사우나를 피하거나, 가급적 짧은 시간 내로 끝내는 게 좋습니다.

안면홍조 유발하는 에어컨도 주의

여름철 과도한 냉방기기 사용은 실내외 기온 차를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우리 몸은 기온 차가 커질수록 혈관 수축·이완이 심해지면서 안면홍조가 생길 가능성도 커집니다. 또한 냉방기기에서 나오는 바람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하거나 민감한 분들은 직접적으로 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친 흥분과 스트레스 피하기

장시간 긴장 상태에 놓여 있거나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아도 자율신경이 자극받아 피부 모세혈관이 곧잘 확정됩니다. 평소 여가 활동이나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에 신경 쓰고, 가급적 감정에 동요하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건강과 피부 모두에 좋은 생활습관입니다.

맵거나 뜨거운 음식 피하기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마니아분들도 계시는데요. 그러나 너무 맵거나 뜨거운 음식은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안면홍조증을 부르거나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기름지거나 단 음식, 술 역시 마찬가지라고 하니 피부 건강을 위해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외선 차단하기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피부 보호막을 파괴하고 멜라닌 색소 생성을 촉진시키며, 피부 탄력 섬유를 파괴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얼굴의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안면홍조를 유발한다고 하는데요.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수분 크림 등으로 피부 자극을 피해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