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에 영양 많은 여름 과일
안녕하세요~ 여름철 과일은 몸에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고 피로를 풀어주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과육에는 수분, 비타민, 미네랄이 많고,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며 껍질까지 같이 먹으면 더 좋은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껍질에 영양이 많은 여름 과일을 소개해드립니다.
블루베리
통으로 먹는 대표적 과일인 블루베리는 진한 파란색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암 예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테로스틸벤’이란 물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비만과 심장병 등을 예방해주며, 치매 위험이 높은 노인들의 치매 발생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음료로 섭취할 때 다른 과채 주스보다도 항산화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체리
단단한 과육과 먹을 때 터지는 붉은 과즙이 매력적인 체리는 껍질 없는 대표적인 여름 과일입니다. 붉은 색깔을 내는 체리 속 안토시아닌은 세포의 손상을 막고 노폐물의 증가를 억제하여 노화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 다른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은 혈액 중 유해 물질인 중금속이나 니코틴 등에 흡착해 해독에 도움을 주고 혈관벽의 손상을 막아줍니다. 체리에는 칼륨이 풍부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몸 속 수분의 균형을 잡아준다고 합니다.
자두
껍질이 더 새콤한 자두에는 각종 비타민과 사과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 및 과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 네오클로로제닉산, 루틴 및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항암, 항균, 항알러지, 항변이원성 및 항염증 효과가 있는 페놀성 피토캐미컬이 풍부하게 존재합니다. 이 페놀성 피토캐미컬이 많은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및 심장병의 위험도를 감소시킨다고 하는데요.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골다공증 예방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토마토
토마토에는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과육보다는 과피에 3~5배 풍부하여 몸이 산화되는 것을 예방하며 노인성 질환에도 도움을 줍니다. 라이코펜은 기름과 함께 열을 가하면 흡수가 더 잘되고 함량이 최대 7배까지 늘어난다고 하는데요. 남성의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 소화기계통의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매실
매실에는 유기산이 풍부해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고 피로물질인 젖산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매실에 있는 피크리산 성분이 해독작용을 해서 배탈이나 식중독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또 매실은 사과보다 칼슘과 철분이 2배, 칼륨은 2.5배 이상 들어있어 혈관을 튼튼히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잘 익은 열매는 안 익은 열매보다 구연산이 14배나 많습니다.
포도
포도에는 항산화물질이 많습니다. 껍질과 씨에 있는 라스베라트롤은 노화를 막고 항암 효과가 있고, 과육은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무기력감을 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포도주로 마시면 포도주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심장병, 뇌 질환, 암의 예방에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긴장감을 없애 주고 혈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껍질째 먹어 간편하고 맛도 영양도 뛰어난 제철 과일 드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