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음식도 너무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당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당분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허리둘레와 심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뇌에 끼치는 부정적 효과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뇌 기능이 적절히 유지되려면 어느 정도의 당분이 필요합니다. 이런 당분은 설탕이 아니라 과일이나 곡물과 같은 음식에 천연적으로 들어있는 포도당을 말합니다. 그러나 가공식품이나 음료에 첨가된 액상 과당과 같은 당분은 문제가 됩니다. 이런 당분을 과잉 섭취하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당분이 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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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위험 증가
당분 과다 섭취는 기분과 정신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것이 ‘슈가 크래시(sugar crash)’ 증상입니다. 당분이 많이 든 간식이나 음료수를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치솟았다가 곧바로 뚝 떨어집니다.
이렇게 되면 심한 무력감과 함께 불안, 우울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과당을 과잉 섭취하면 기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에 혼란을 초래합니다. 대표적인 신경전달물질로 세로토닌이 있습니다.
이 물질은 당분 섭취 후 기분을 향상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그런데 신체에서 생산되는 세로토닌의 양에는 한계가 있는데 너무 자주 분비되다보면 더 쉽게 고갈이 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우울증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억력, 학습력 저하
연구에 따르면, 첨가 당으로 알려진 과당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뇌유래 신경영양인자(BDNF)가 덜 생산된다. BDNF는 학습을 하거나 새로운 기억을 형성할 때 뇌를 지원하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이런 BDNF가 부족하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없거나 기억할 수 없게 됩니다. 과당이 너무 많은 식사는 뇌를 쇠퇴시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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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위험 증가
위에서 언급했듯이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다른 물질과 함께 기억력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뇌유래 신경영양인자(BDNF)가 덜 생산된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치매나 이와 관련된 질환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BDNF 수치가 낮다는 것은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환의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BDNF 수치가 감소한다는 것은 뇌에는 나쁜 소식이 될 수 있는데 만성적인 당분 과다 섭취는 BDNF를 억제하는 최악의 요소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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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 억제 호르몬 교란
만성적으로 당분을 과다 섭취하다보면 체중이 증가하고 결국 비만으로 이어집니다. 지속적으로 당분을 많이 먹다보면 뇌의 식욕을 줄이는 옥시토신 시스템을 무력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이 시스템은 과식을 막는 감지기 역할을 합니다. 감지기가 불능 상태가 되면 뇌는 배가 부르다는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을 분비하지 못하게 되며 결국 과식을 하게 되며 이런 문제가 영구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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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 중독 증상 유발
당분 중독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당분을 섭취할 때 혀의 미뢰(맛봉오리)가 활성화되면서 뇌에 신호를 보내 보상 중추를 점화시키고 도파민 같은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합니다.
당분 섭취로 이런 보상 중추를 촉진시키는 것은 가끔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상 중추를 과잉으로 활성화시키다 보면 당분에 대한 자제력을 상실하게 만들고 식탐과 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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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이 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알아봤는데요. 건강을 위해서 단음식을 조금 줄이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