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 억제 방법
환절기에 식욕이 강해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실내에서 일을 하는 직장인 분들도 갈수록 늘어나는 식욕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햇볕을 쬐는 시간이 줄면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가 줄어듭니다.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으로도 불리는데, 일조량이 적으면 체내에서 잘 생성되지 못합니다. 오늘은 식욕 억제에 도움되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20분 동안 천천히 식하하기
우리 몸은 음식을 먹은 후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그런데 렙틴 호르몬은 위에 음식물이 들어가고 20분이 지난 뒤부터 분비됩니다. 20분 이내에 폭식을 해버리면 그사이 렙틴이 충분히 분비되지 못하면서 배부름을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20분에 걸쳐 음식을 오래 먹고 천천히 먹는 게 좋습니다.
과일→밥·반찬 순으로 식사하기
과일은 섬유질이 많아 포만감을 잘 느끼게 합니다. 따라서 과일을 먹은 후 식사를 시작하면 먹는 양이 줄어듭니다. 연구결과, 과일을 먼저 먹는 사람이 달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사람보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했다고 합니다.
세로토닌 많이 든 음식 먹기
식욕을 낮추는 세로토닌이 풍부한 음식이나 세로토닌의 재료가 되는 트립토판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세로토닌과 트립토판은 닭고기, 유제품, 견과류, 바나나, 참치, 조개류에 많습니다.
관자놀이, 이마 마사지하기
이마나 관자놀이를 가볍게 마사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체질량지수(BMI)가 평균 43.7인 고도비만 남녀 55명에게 식욕을 가라앉힌다고 알려진 동작 4가지를 30초간 실시하게 했는데요. 4가지 동작은 이마 마사지하기, 귀 마사지하기, 발가락 마사지하기, 벽 가만히 응시하기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마를 두드리는 것이 다른 동작보다 10% 이상 식욕을 억제했다고 합니다. 이마를 마사지하면 세로토닌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파랑이나 검정색 그릇·식탁보 사용하기
식욕을 낮추는 색의 식탁보를 깔거나 그릇을 쓰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식욕을 낮추는 색은 파랑, 보라, 검정, 회색입니다. 이 색들은 쓰거나 상한 음식을 떠올리게 해 식욕을 낮춥니다. 반대로 빨강, 노랑, 주황색의 식탁보나 그릇은 피하는 게 좋다. 매콤달콤한 맛을 연상시켜 식욕을 돋웁니다. 패스트푸드점의 식품 포장이 주로 주황이나 빨간색인 것이 이와 관련 있다고 합니다.
여름이 시작 되면서 몸매 관리가 고민인 분들은 소개해드린 식욕 억제 방법부터 시도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