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
위에 들어 있는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함으로 식도 점막이 손상되며 통증을 느끼는 질환인 역류성 식도염은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과식, 야식을 자주 먹는 등의 행위가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과식을 한 경우에는 과다한 위산이 분비돼 역류 현상이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늦은 밤에 음식을 먹거나 음식 섭취 후 바로 눕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특히 음식을 먹을 때 충분히 은 후 삼키는 것이 중요하며 위에 부담을 주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역류성 식도염을 완화시키는 음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양배추
양배추는 소화성 궤양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U가 들어 있어 위장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채소 중 하나입니다. 비타민 U 성분은 위장의 점막을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손상된 위장 점막의 재생과 원활한 신진대사 활동을 돕는다고 합니다. 또한 위장 내 상처를 지혈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K도 포함돼 있습니다. 그냥 먹거나 삶아 먹어도 되지만 매번 챙겨 먹기 번거롭다면 양배추 즙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늘
마늘에 들어 있는 살균 및 향균 작용을 하는 것이 특징인 알리신 성분은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몸의 회복을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비타민 B의 흡수를 돕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효능이 있는 마늘은 강한 향과 매운 맛 때문에 생으로 먹기 힘들어 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공복에 과다 섭취할 경우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역류성식도염이 있는 사람이라면 꿀에 넣고 절인 다음 먹거나 구워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꿀마늘은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좋다고 합니다.
감자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 중 하나인 감자는 위산의 분비를 억제시켜 주며 소화흡수작용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만들어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완화시켜준다고 합니다. 또한 역류성 식도염 등이 원인이 되어 생긴 식도 점막의 염증을 개선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감자를 섭취할 때는 생으로 갈아 먹거나 즙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기름에 튀겨 먹는다면 오히려 위에 더 부담을 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마
마의 끈끈한 점액질인 뮤신이 손상된 위벽 보호하고, 소화효소와 식이섬유가 위장은 물론 대장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단호박
활성산소를 억제해 각종 성인병은 예방해 준다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들어 있는 단호박 또한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식재료입니다. 이 베타카로틴은 소화작용을 원활히 하므로 속이 쓰리는 증상 등을 완화시켜주는 데 효과가 있으며 위장을 튼튼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또한 위벽을 보호해 위산으로 인한 자극을 감소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단호박은 껍질에 영양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 것이 좋습니다.
브로콜리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브로콜리는 위암과 위궤양 등의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며 양배추보다 비타민 U가 한층 더 많이 들어 있어 위장을 보호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따뜻한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나 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좋으며 식이섬유도 가득해 장운동을 촉진시킵니다. 이러한 브로콜리의 영양분을 잘 섭취하기 위해서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먹는 방법이 좋다고 합니다.
반대로 역류성 식도염에 안 좋은 음식으로는 커피와 녹차, 신맛 나는 과일, 밀가루 음식, 튀긴 음식, 맵고 짠 음식 등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식습관에 신경 쓰시고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