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예방에 좋은 음식
날씨가 추워지면서 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관절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은 자제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사를 하면 염증을 낮추고, 관절염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오늘은 관절염 증상을 개선하는 데 좋은 영양소와 함유 식품을 소개해드립니다.
관절이란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입니다. 관절은 뼈와 뼈 사이가 부드럽게 운동할 수 있도록 연골, 관절낭, 활막, 인대, 힘줄, 근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관절염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관절에 염증이 생긴 것인데요. 대표적인 증상은 관절의 통증입니다. 그러나 관절에 통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관절염이라고 할 수는 없으며 붓거나 열감이 동반되어야 관절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 증상을 개선하는 데 좋은 영양소와 식품
항산화제: 고구마, 호박, 당근, 베리류
과일과 채소의 색깔을 내는 성분에는 플라보노이드와 카로티노이드라는 강력한 항산화제가 있습니다. 항산화제는 염증을 격퇴하는 식품의 중요한 구성 요소입니다.
과일과 채소에는 또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비타민 C 역시 항산화제의 하나인데요. 이런 항산화제는 베리류와 호박, 고구마, 당근, 토마토, 고추, 오렌지, 브로콜리, 멜론 등에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셀레늄: 통곡물
정제하지 않고 곡물의 겉껍질만을 벗긴 통곡물. 연구에 따르면, 오트밀이나 현미, 보리 등의 통곡물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몸속 염증의 측정치인 C 반응성 단백 수치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지중해식 식사의 특징인 통곡물 파스타와 빵에는 염증을 격퇴하는 항산화제의 하나인 셀레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통곡물을 먹으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돼 관절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 고등어, 청어, 정어리, 멸치
관절염 환자들은 염증을 증가시키는 사이토카인이라는 단백질 인자의 수치가 높습니다. 그런데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사이토카인을 비롯해 염증을 일으키는 화합물들을 억제한
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LDL과 중성지방은 몸속에서 염증을 증가시켜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데요. 모든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지만, 특히 고등어, 청어, 정어리, 멸치 등등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관절의 통증을 겪어본 사람은 얼마나 아픈지 아실 텐데요. 소개해드린 음식을 섭취하시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셔서 관절염의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