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 지켜주는 음식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낮에는 따뜻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춥게 느껴지네요. 환절기의 큰 일교차는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되는 되는데요. 요즘처럼 일교차가 클 때는 감기를 비롯해 갖가지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오늘은 연휴 휴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을 높이고 환절기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소개합니다.
사과
가을 사과는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하루 사과 한 알씩 챙겨 먹으면 변비 해소와 미용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사과는 대표적인 나이 관련 질환인 노안과 백내장을 예방하는 데도 좋은데요. 나이가 들수록 눈 속의 수정체는 자외선에 변성되고 활성 산소가 쌓여 퇴화합니다. 수정체가 조절력을 잃어 노안을 유발하거나, 투명했던 수정체가 뿌옇고 딱딱하게 변하는 백내장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죠. 사과 속 비타민 C는 눈 속의 활성 산소를 제거해 수정체를 투명하게 유지하고, 노화를 지연시킵니다.
배
배는 기침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감기에 걸렸을 때 배를 먹으면 기침을 가라 앉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배의 루테올린 성분이 기침, 가래, 기관지염 치료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배는 소화도 돕는 효과도 있어서 추석 기간 과식을 한 분들이 먹어도 좋습니다.
귤
귤은 비타민 C, 비타민 A, 비타민 P, 비타민 E 등이 풍부합니다. 비타민 C는 피해 해소는 물론 스트레스 해소, 감기 예방 등에 도움이 되는 과일입니다. 비타민 A는 눈에, 비타민 P는 고혈압과 동맥 경화 예방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E는 불포화 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석류
석류의 항산화 성분은 체내 면역력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 석류는 지방 분해를 촉진해 다이어트와 피부에도 좋습니다. 석류는 씨에 에스트로겐이 들어있어 갱년기 장애에도 좋은데요. 석류 껍질에 들어있는 타린은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대하
대하는 껍질에 키틴과 키토산이 많습니다. 키토산 은 면역력을 길러주고 혈압을 조절해주는 물질인데요. 또 대하를 삶은 국물을 먹으면 칼슘 섭취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골다공증 예방, 성장기 칼슘 보충 등에 도움이 됩니다. 대하를 익히면 붉은 색으로 변하는 카로틴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해 몸에 좋습니다.
고등어
언제나 먹을 수 있는 고등어지만 가을 제철 고등어는 비타민 A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다고 합니다. 여기에 무와 레몬을 함께 먹으면 더 좋습니다. 무와 레몬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소화를 돕고 고등어 비린내를 없애줍니다.
추석 후 피곤한 몸과 더부룩한 속을 달래줄 수 있는 가을 제철 음식 드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