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좋은 식품

가을철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좋은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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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나 과일은 대부분 냉장고에 바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냉장고에 들어가면 신선도를 유지해 줄 것이라 믿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우리가 흔히 냉장고로 직행시키는 식품들 중에는 냉장 보관으로 인해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것들도 많다고 합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이 아닌 요즘같이 날씨가 선선할 때는 냉장고 바깥에서 보관하면 맛과 영양 면에서 더 좋은 식품들이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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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감자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는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고 종이로 감싸거나 구멍 뚫린 비닐 팩에 넣으면 건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냉장 보관하게 되면 감자의 녹말 성분이 당으로 변해 결국 감자의 육질에 영향을 주어 본연의 색을 잃게 되고 요리하면 단맛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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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양파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에서 통풍이 잘 드는 서늘한 곳에 놓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를 냉장 보관해야 하는 경우는 껍질을 벗기고 다 썰어진 상태에서 가능합니다.

또 양파의 맛을 더 달짝지근하게 원한다거나 수분 함량이 높은 품종의 유효 기간을 더 오래 유지하고 싶을 때도 냉장 보관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는 습도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 썰어진 양파는 용기에 담아 뚜껑을 덮은 상태에서 7일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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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쉴까봐 혹은 오래 먹으려고 냉장고에 빵을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냉장고 안에서 빵이 차가워지는 동안 빠르게 신선도가 떨어져 퀴퀴한 상태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빵은 실온보다 낮은 온도에서 빵 속 탄수화물이 급속도로 결정화되는데요. 이로 인해 딱딱하게 변하면서 결국 빵의 신선도를 잃게 되므로 실온에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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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바나나를 냉장고에 두면 익는 속도를 며칠 늦출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녹색 상태에 덜 익어 딱딱한 바나나라면 냉장고 속에서 익지 않습니다.

바나나는 열대 과일이라서 차가운 온도를 견뎌낼 자연 방어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냉장 온도에서는 바나나 세포벽들이 파괴되어 과일의 소화 효소들을 잃게 되면서 바나나 껍질도 점차 검게 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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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마늘을 냉장고에 두거나 비닐봉지 안에 넣어 보관할 경우 퀴퀴한 곰팡이가 피어날 수 있습니다. 마늘을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실온 상태에서 건조 서늘하며 공기순환이 잘 되는 곳에 두는 것입니다.

전구 빛으로 인해 마늘에 싹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약간 어둡게 해두는 것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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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토마토를 냉장고에 넣으면 숙성되는 것을 막고 풍미를 떨어뜨립니다. 토마토를 냉장 보관 할 경우 화학 구조가 변형되어 토마토의 맛을 내는 휘발성 성분의 양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온도가 낮은 곳에서는 토마토의 육질과 색깔 또한 영향을 받는데, 특히 5도 이하에서 보관할 경우 저온 장애가 나타나 물렁해지고 표면에 문드러져가는 자국이 생기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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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를 위해 냉장고로 직행하던 식품들이 오히려 신선도, 맛과 영양 모두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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