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제철 음식
안녕하세요~ 코로나19 때문에 자유롭게 외출을 할 수 없지만 봄이 시작되는 3월이 되었습니다. 우리몸은 봄이 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각종 영양분을 많이 필요로 하게 되는데요.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건강에 좋은 제철 음식을 섭취하면서 활력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은 영양소가 풍부한 3월의 제철 음식을 소개해드립니다.
도다리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듯이 도다리는 봄에 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다리는 봄철에 새살이 오르는데 니아신을 비롯해 각종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도다리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데요. 또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고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개운하여 간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냉이
봄나물의 대표 주자 냉이는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잃었던 입맛을 되찾게 해주는 봄 제철 음식 입니다.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습니다.
또한 비타민 A와 C,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입맛을 되찾아 줍니다.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 좋으며 냉이무침, 냉이된장국, 냉이튀김 등 다양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습니다.
주꾸미
주꾸미에는 피로 해소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 양념과 함께 먹거나 볶아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DHA 등의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효과도 있습니다.
쑥
쑥은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 부인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지방 대사를 돕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쑥은 음식으로 먹기도 하고, 뜸, 목욕 등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쓰여 왔는데요. 최근에는 화장품으로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소라
꼬들꼬들한 맛이 일품인 소라는 입맛이 없을 때 먹으면 좋습니다. 보통 회, 구이, 초무침, 통조림 등으로 많이 섭취하는데 아연, 엽산 등의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고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달래
톡 쏘는 매운맛이 봄의 미각을 자극하는 달래는 매콤하게 무쳐 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어 끓이면 맛있는 요리가 됩니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해서 식욕부진이나 춘곤증에 좋습니다.
취나물
취나물은 봄에 뜯어 나물이나 쌈을 싸먹으면 독특한 향취가 미각을 자극합니다. 취는 나물로 볶아 먹고 꽃을 튀겨 먹기도 하며, 즙을 내거나 달여 마시고 가루로 빻아 복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약주로 만들어 마시기도 합니다. 칼륨 함량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의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해내는 효과가 있습니다.
씀바귀
씀바귀는 이른 봄에 뿌리줄기를 캐어 나물로 무쳐 먹거나 부침으로 먹습니다. 쓴맛이 매우 강하므로 데쳐서 찬물에다 오랫동안 우려낸 다음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 가득한 제철 음식을 섭취하셔서 활력 있는 봄날 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