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높이는 음식
안녕하세요~ 우리 몸은 36.5℃에서 37.5℃ 사이의 체온을 유지해야 건강합니다. 너무 낮거나 높으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데요.
특히 체온이 낮아지면 몸의 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지고 혈액순환도 잘 안 됩니다. 체온 1℃가 높아지면 면역력이 3배 올라간다고 하는데요.
음식물을 섭취하면 소화 자체만으로도 열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으면 더 좋습니다. 오늘은 체온을 높이는 음식을 소개해드립니다.
생강
생강은 예로부터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차로 달여 마시던 식품이라고 합니다. 생강은 혈액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진저롤'이란 소염 성분이 있어 감기가 있을 때 마시면 코․목의 염증이 낫도록 돕는 효과도 있습니다.
계피
후추, 정향과 함께 3대 향신료로 꼽히는 계피는 혈류량을 늘려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계피의 주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는 살균, 항암 효과도 있습니다. 생강과 함께 따뜻한 차로 끓여 마시면 더 좋습니다. 기호에 따라 꿀을 조금 넣어도 됩니다.
부추
부추 역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식품입니다.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에 배가 잘 아프거나 손발이 찬 사람이 즙을 내어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요. 부추는 철분이 함유돼 있어, 혈액 생성과 혈액 순환을 돕는 효과도 있습니다.
닭고기
닭고기는 성질이 따뜻하여 원기를 더해주고, 위장과 비장을 따뜻하게 해 소화력을 강화하며 기운이 나게 한다고 합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이소류신 같은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또 에너지 대사율을 높이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꿀
꿀 역시 따뜻한 성질을 지닌 식품으로 원기회복을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합니다. 꿀에 들어있는 당분은 더 이상 분해되지 않는 단당류로 체내에서 소화 흡수가 빠르게 이루어지는데, 이는 곧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되는데 체온 상승은 물론 피로 개선과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다만 꿀은 당분이 많고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비만인 사람이나 평소 몸이 잘 붓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단호박
단호박에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100g 기준 4018㎍ 들어있는데, 이는 늙은 호박(712㎍)이나 애호박(201㎍)보다도 훨씬 많은 양입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 산소 공급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체온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노화의 원인이 되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적절한 운동, 따뜻한 옷차림 그리고 소개해드린 체온을 높이는 음식을 자주 섭취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