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이상 신호와 키우는 방법
안녕하세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더위가 시작됐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면역력이 낮아지기 쉬운데요. 면역력 저하로 인해 컨디션이 나빠지는 일이 없도록 몸에 나타나는 면역력 비상신호와,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면역력 비상신호
배탈이 자주 날 때
면역력이 떨어지면 위나 장으로 들어온 세균·바이러스 제거 기능이 더뎌집니다.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체내 염증이 잘 생기는 상태가 되기도 하는데요. 음식을 먹은 후 복통이 생기고 설사가 잦아진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장 점막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식중독균으로 유명한 노로바이러스에 잘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몸 곳곳에 생기는 염증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면 다양한 염증 질환이 생길 수 있슴니다. 발 주변 피부가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통증이 생기거나, 여성은 질 내부 유익균이 감소하면서 질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입술 주위에 염증과 함께 2~3mm 크기의 수포가 여러개 나타나도 면역력 저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띠 모양의 물집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몸에 침투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활동을 시작해 물집·발진·근육통 등을 유발하는 병입니다. 피부에 물집이나 붉은 띠가 생기면 의심해보는 것이 좋은데요. 대상포진은 수십년 동안 증상이 없다가도 갑자기 생길 수 있습니다. 몸 어디에든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생긴 지 72시간 내로 약물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
장내 유익균을 늘리기
유익균이 많이 든 발효식품을 섭취하거나 곡류, 채소 등 유익균의 먹이가 될 수 있는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변비를 적극적으로 치료하기
변비가 있으면 몸 안에 독소가 쌓여 전반적인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끼니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먹고, 하루 2L 가량 물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타민D
비타민D는 체내에 면역 체계가 활발히 유지되도록 합니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 약 30분간 종아리나 팔 등에 햇볕을 쬐면 몸 속에서 비타민D가 합성되는데요. 단, 유리창을 거치는 햇빛은 효과가 없기 때문에 직접 바깥에 나가 햇볕을 쬐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D가 풍부한 생선이나 달걀, 우유 등을 챙겨 먹는 것도 좋습니다.
잠 충분히 자기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들고 면역세포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루 8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많이 웃기
많이 웃으면 병원체를 죽이는 백혈구가 증가하고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가 감소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음날 피로하지 않을 정도로 운동하기
운동 다음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매일 가벼운 스트레칭과 주 3회 이상 40~50분의 유산소 운동, 근력운동을 하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