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하려면 면역체계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면역체계를 구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 같은 영양소가 풍부한 자연식품으로 구성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면역력을 극적으로 높여주는 식품은 없지만 면역체계가 최상의 기능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제공하는 식품은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면역기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해 드립니다.

감귤류 과일

감귤, 오렌지, 레몬, 자몽과 같은 과일은 비타민 C의 훌륭한 공급원입니다. 비타민 C는 면역세포 생성을 지원하고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제이기도 합니다. 감귤류 과일에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돼 있어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무가당 요거트

요거트에는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박테리아인 프로바이오틱스(건강에 유익한 살아있는 미생물을 총칭)가 풍부합니다. 또한 요거트에 들어있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다양화하여 병원균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마늘

마늘에는 황 화합물의 일종인 알라신이 포함돼 있는데, 면역기능을 돕습니다. 또한 신체의 자연적인 해독 과정을 지원하는 유황 화합물도 함유되어 있어 간접적으로 면역력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고구마

고구마에는 면역기능에 필수적인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이 풍부합니다. 비타민 A는 감염을 막는 중요한 장벽인 조직과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한다고 합니다. 중간 크기의 고구마 한 개에는 섬유질, 칼륨, 비타민 C와 함께 일일 권장량 이상의 비타민 A가 함유돼 있어 면역력 강화를 돕는다고 합니다.

잎채소

시금치, 케일, 근대 같은 잎채소는 면역력 향상을 지원하는 비타민 A·C·E를 공급하는 영양의 보고입니다. 잎채소에는 면역 세포를 포함해 세포 생성을 돕고 우리 몸의 방어력을 강하게 유지하는 영양소인 엽산이 함유돼 있습니다. 잎채소의 항산화성분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비타민 A는 병원균에 대한 1차 방어선이 피부건강을 증진한다고 합니다.

아몬드

아몬드에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막을 보호하여 면역 기능을 지원하는 항산화제인 비타민 E가 풍부합니다. 또한 비타민 A와 E를 비롯해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을 높이는 건강한 지방이 함유 돼 있다고 합니다.

버섯류

표고버섯, 영지버섯, 상황버섯 등 버섯류에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이 면역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소개해 드린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셔서 면역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