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별 피해야 하는 식품들
안녕하세요 웰모어웰입니다~ 식품은 질환을 예방하기도, 이미 생긴 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질환별 피해야 하는 식품은 무엇인지 소개해드립니다. 참고하셔서 건강에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과민성 방광-커피·에너지음료
방광근육의 문제 등으로 소변을 잘 못 참는 질환인 과민성 방광이 있다면 카페인이 든 커피나 에너지음료는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카페인은 과민성 방광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인데요. 과민성 방광의 증상 중 하나가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견디지 못하고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것인데 카페인이 방광을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요로결석-맥주
요로결석에 맥주가 좋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요로결석은 크게 칼슘이 들어 있는 결석과 그렇지 않은 결석으로 나뉘는데, 요로결석의 80%가량을 차지하는 칼슘형 결석이라면 맥주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맥주보다는 물을 마시는 게 더 도움이 되며, 결석의 종류가 칼슘형 결석이 아닌 요산석이라면 맥주가 혈액 속의 요산 농도를 높일 수 있어서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위 식도역류질환-초콜릿
위 식도역류질환이 있으면 흔히 술을 먹지 말라고 하는데, 초콜릿도 피해야 하는 식품입니다. 위 식도역류질환의 원인 중 하나가 식도와 위 사이를 조여 주는 괄약근이 느슨해지는 것인데, 괄약근이 느슨해지면 위 속에 있는 음식물과 위산이 넘어와 속쓰림 같은 위 식도역류질환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초콜릿은 하부 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느슨하게 만들기 때문에 위 식도역류질환이 있다면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반 변성-치즈·버터·코코넛 오일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도한 포화지방 섭취는 황반 변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버터나 치즈, 우유, 크림 등 동물성 식품에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으며 저지방 우유나 치즈, 코코넛 오일이나 팜유에도 포화지방이 많아 과다 섭취 시 좋지 않습니다.
천식-짜장면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기침이 자주 나오는 질환인 천식이 있다면 짜장면처럼 화학조미료가 많이 들어가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MSG 같은 화학조미료나 식용색소를 섭취했을 때 천식 증상이 악화된다는 보고가 있을 뿐이 더러 또한 건강한 사람이 먹었을 때 천식을 유발한다는 주장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편두통-레드 와인·치즈
편두통이 있을 때 아미노산의 일종인 ‘티라민’ 성분이 들어 있는 식품은 피해야 합니다. 티라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이 높아지고, 두통 증상이 심해집니다. 티라민은 음식을 숙성·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와인이나 치즈 같은 음식에 많다고 합니다.
정맥혈전증-녹즙
정맥에 혈전이 있는 정맥혈전증이 있으면 혈관이 막히지 않게 하기 위해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때는 녹즙을 먹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녹즙은 시금치·양배추 같은 녹색 채소가 주재료인데요. 녹색 채소에는 비타민K가 풍부한데, 비타민K는 혈액응고에 필요한 비타민이라 와파린과 함께 먹었을 때 약효를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콩팥병-노가리·멸치
콩팥병이 있어 신장 기능이 좋지 않다면 인(P)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고 합니다. 콩팥 기능이 저하된 사람이 인을 많이 섭취해 혈중 농도가 높아지면 골다공증이나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일반인의 인 권장 섭취량은 1200mg이지만, 콩팥병 환자는 800mg입니다. 그런데 노가리 100g에는 인 1493mg이, 멸치 100g에는 1429mg이 들어있으므로 조절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