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반복되는 안좋은 습관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12월이 빠르게 가고 있습니다. 벌써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한살 더 먹을 생각에 우울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이루지 못한 목표에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 이런
기분은 연말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계절 영향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일조량이 줄면서 신경전달물질인 멜라토닌의 체내 분비량이 감소하는데요. 이 물질은 신체리듬을 조율하기
때문에 분비량이 줄면 기분이 우울해집니다. 울적해진 기분은 활동량을 저하시키고, 수면 시간을 늘리는 원인이 됩니다.
겨울마다 계절성 우울증에 시달린다면 자신의 생활패턴을 점검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겨울만 되면 반복되는 나쁜 습관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먹는 것에서 위안을 찾는다
겨울철 따뜻한 커피나 핫 초코 한 잔은 마음을 안락하고 편안하게 만듭니다. 추울 때는 당분
함량이 높은 무거운 음식도 당기곤 하는데요.
영양가 낮고 칼로리는 높은 음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체중이 늘고, 각종 성인병 위험률
역시 높아집니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음식 종류와 섭취량에 신경을 쓰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운동을 잘 하지 않는다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우울감과 불안감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추워지면 많은 이들이 야외활동을 기피합니다. 이불
밖으로 나가기 힘들만 일단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이로 인해 활동량이
더욱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생깁니다.
비사교적인 생활을 한다
겨울이면 칩거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동물들이 겨울잠을 자듯 겨울동안 은둔하는
생활패턴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고독감이나 외로움이 커지고 점점 사교적인 생활과 거리를 두게
됩니다.
불편한 사람과 만나 의무적으로 사교활동을 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편하게 얘길 나눌 수
있는 상대나 취미가 비슷한 사람과 2~3주에 한 번씩만 만나도 기분이 훨씬 좋아집니다.
새로운 체험을 하지 않는다
주말 내내 소파에 앉아 TV를 봐도 충분히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면 이를 나쁘다고 말할
수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죄책감이 들고 스스로가 한심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새로운 체험을 시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사람은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하고 이에 집중하면 굼뜨고 우둔했던 생활에서 탈피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잠을 너무 오래 잔다
따뜻하고 포근한 이불 속에서 벗어나기 싫은 계절인 만큼 침대에 머물러있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잠이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 주말 동안 필요 이상의 잠을 자는 것 역시 우울증 위험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장갑을 잘 끼지 않는다
길거리를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쓰는 습관이 있다면 한겨울에 장갑을 잘 안 끼게 됩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는 습진이 생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장갑을 끼지 않고 다니면 손이 느끼게
되는 안팎 온도차가 크게 벌어져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다
겨울이라 햇볕이 따갑게 느껴지지 않아도 자외선 차단제는 항상 발라야 합니다. 눈이 내릴
때도 예외는 아닙니다.
바닥에 쌓인 눈에서 반사된 자외선 역시 피부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요. 선크림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흐린 날이든 비가 오는 날이든 가리지 않고 바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려면 안 좋은 습관을 버리고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2019년 끝가지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