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미세먼지 농도 낮추는 방법
실내 미세먼지 농도 낮추는 방법
안녕하세요 웰모어웰입니다~ 최근에는 공기가 안 좋은 날이 많아 맘 놓고 창문을 열고 지내기 어려운데요. 맑은 날보다는 미세먼지나 황사와 스모그로 희뿌연 하늘을 보는 날이 더 많아지면서 호흡기 건강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의 먼지로 머리카락 지름(약 70㎛)보다 작아 코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에 그대로 축적됩니다. 질산염, 황산염, 암모늄 등 화학물질이 포함된 미세먼지에 자주 노출되면 천식이나 기관지염,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과 안구, 피부질환 등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미세먼지가 있다고 해서 외출을 안 할 수도 없고, 또 집안에서 창문을 꼭꼭 닫고 공기청정기를 종일 가동해도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차단하기 어려운데요. 오늘은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고 예방할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집에 오기 전 옷 털기
외출하는 동안 우리 옷에 붙은 미세먼지는 그대로 집안으로 옮겨지는데요. 미세먼지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귀가 후 곧바로 세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매번 그럴 수 없다면 집에 들어가기 전 옷을 탁탁 털어 먼지를 털어내고 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현관 입구에 테이프클리너를 비치해두고 집안에 들어가기 전 옷에 붙은 먼지를 흡착시켜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털어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청소기 대신 물걸레 사용하기
미세먼지가 심한 날 진공청소기를 돌리는 것은 좋지 않다는 말 들어보셨을 텐데요. 대부분의 청소기 필터에서 미세먼지가 제대로 걸러지지 않고 바닥에 쌓여있던 먼지들이 공기 중에 날아다니면서 폐나 호흡기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청소기 대신 물걸레나 물에 적신 부직포로 미세먼지를 흡착시키면서 닦아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향초 켜지 않기
저도 그렇지만 집안에 밴 냄새를 없애거나 심신의 안정을 위해 향초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향초가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오히려 향초를 켜면 집안의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간다는 사실. 이는 양초가 연소하면서 공기 중 미세먼지와 합쳐져 유기화학물질을 배출시키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따라서 향초를 고를 땐 파라핀 원료로 된 제품 대신 천연향료를 사용한 소이 캔들을 선택하고, 실내에서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요리할 땐 창문 열거나 환풍기 켜기
요리 역시 집안 미세먼지를 유발합니다. 유기물질로 된 음식은 조리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생성하고 해로운 불질이 새로 생성되기 때문인데, 벤젠이나 포름알데하이드, PAH(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등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들이 배출되어 폐암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주방에서 나오는 유해물질로부터 조금이라도 안전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뚜껑을 덮고 조리하되 짧게 조리하고 조리 중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를 작동시켜야 합니다. 창문을 닫고 조리하면 미세먼지 농도가 최대 60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하니 꼭 켜고 요리하시는 것이 좋겠고요. 요리가 끝난 후에는 최소 15분 이상 자연환기를 하고 요리에 사용한 기구들은 가급적 빨리 청소해 오염물질이 계속 방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젖은 수건으로 천장 닦기
집안으로 유입된 미세먼지는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천장이라고 예외는 아닌데요. 요즘처럼 미세먼지 경보가 흔할 때에는 바닥뿐 아니라 천장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밀대에 젖은 종이 행주나 헝겊을 감싼 후 소독용 에탄올을 분무기에 담아 종이 행주에 골고루 뿌린 다음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닦아내면 집안의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실내 미세먼지 농도 낮추는 팁을 참고하셔서 쾌적하고 상쾌하게 생활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도 유익하고 재밌는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활기찬 월요일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