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더 주의해야 하는 음식
안녕하세요~ 요즘 같이 더운날에 갑자기 두드러기가
난다거나 배가 아프고 열이 난다면 음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음식이 몸 컨디션을 악화시켰는지
알기 어려운데요.
하지만 특정 음식이 어떤 잠재적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으면 원인 파악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음식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여기에는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음식들도 포함이 돼 있으니 다이어터분들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날달걀
바쁜 아침식사로 가장 좋은 음식으로 꼽히는 게 바로 달걀입니다. 미리 삶아놓은 달걀을 먹기도
하고, 프라이를 해 먹기도 하는 이 식품은 여름철 살모넬라 박테리아를 번식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날달걀 섭취는 가급적 삼가고, 세균을 사멸시킬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열을 가해 익혀먹는 것이 좋습니다. 구입 후에는 실온보다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굴
굴이 바다에서 여과장치 역할을 합니다. 바닷물이 오염돼 있다면 그 물을 필터링하는 굴 역시
오염돼 있을 수밖에 없는데요. 생굴을 먹으면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과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생 채소
상추, 양배추, 케일처럼 잎이 무성한 채소는
샐러드나 쌈 음식으로 많이 먹습니다. 싱싱한 생채소를 그대로 먹기 때문에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풍부한 식이섬유를 공급받을 수 있으며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아 인기가 많은 사람들이 식품입니다.
하지만 생 채소는 거름, 농약, 세척제 등의 잔여물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잎이 많은 채소는 구조상 씻기가 번거롭기 때문에 건성으로 헹구면 이런 유해물질이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또 간혹 생고기를 써는데 사용한 칼이나 도마를 깨끗하게 씻지 않고 채소를 써는데 곧바로 이용해 박테리아가 번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위생에 소홀할 경우 건강에 좋은 채소도 몸에 해를 가할 수 있는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여름철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콩나물, 숙주
콩나물이나 숙주처럼 싹을 키운 나물은 건강에 유익하지만 따뜻하고 습한 장소에서 자라는 만큼 박테리아 오염을 피하기도 어렵습니다. 어린이나 노인처럼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이런 나물을 생으로 먹지 말고 반드시 충분한 열을 가해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론 이 음식들에는 건강에 유익한 영양소들이 풍부하기 때문에 아예 먹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섭취하되 몸에 이상이 있을 때는 조리방법 등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