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많지만 건강에 도움 되는 식품
콜레스테롤은 몸에 나쁘다고 알고 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콜레스테롤은 생명 유지에 중요한 성분으로 무조건 섭취를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을 형성하는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이고, 장기의 기능과 상태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합성하는 재료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콜레스테롤은 동맥벽에 침투해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이고, 이와는 달리 동맥과 세포에 있는 여분의 콜레스테롤을 받아 간으로 보냄으로써 동맥경화증을 막는 효과가 있는 좋은 콜레스테롤(HDL)도 있는데요.
오늘은 콜레스테롤이 많지만 적당히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소개해드립니다.
새우와 랍스터 등의 갑각류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인식된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새우 4온스(113g)에는 콜레스테롤이 220㎎, 랍스터 3온스(85g)에는 61㎎이 들어있는데요.
하지만 콜레스테롤 때문에 새우나 랍스터 먹는 것을 피하면 신체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놓칠 수 있다고 합니다. 새우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B3, D 그리고 아연이 풍부하고,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지닌 항산화제인 아스타잔틴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랍스터 역시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하며 비타민 B와 E, 인, 마그네슘, 칼륨, 아연 등이 풍부해 간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간
조리된 간 3온스(85g)에는 콜레스테롤이 331㎎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소의 간에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소의 간 한 조각에는 단백질 하루 권장량의 40%가 들어있으며 리보플라빈(비타민 B2)과 비타민 A, B가 풍부합니다. 또한 소와 닭의 간에는 철분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적당량을 조리를 해먹으면 감염 걱정 없이 풍부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달걀
큰 달걀 한 개에는 콜레스테롤이 약 186㎎이 들어있지만 달걀을 통째로 먹었을 때 얻는 건강상 효과는 엄청납니다. 달걀에는 비타민 A와 B, E를 비롯해 철분, 아연, 인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또 갑상선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오드와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항산화제인 셀레늄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달걀을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지만 이는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달걀에는 콜린 성분도 풍부한데요. 콜린은 세포막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고, 뇌 속 신호전달분자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단백질과 루테인, 제아잔틴이 풍부해 눈 건강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유제품
이제까지의 콜레스테롤 섭취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우유나 치즈는 콜레스테롤이 높아 섭취에 주의가 요구됐는데여. 전지우유 1인분 분량에는 콜레스테롤이 24㎎, 전 지방 치즈 3온스(85g)에는 콜레스테롤 하루 권장량의 30%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지만 유제품에는 포함하고 있는 단백질과 칼슘을 적절히 소화시키는 데 필요한 지방이 들어있어 섭취하면 좋은 식품입니다.
유지방은 면역계 건강과 세포 대사 작용과 연관이 있는 지방의 한 종류인 글리코스핀골리피즈의 원천이고 여기에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유제품이 체지방을 줄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고 합니다.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 피하던 콜레스테롤 식품. 적당량을 섭취한다면 다이어트와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식품이니 잘 챙겨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