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음식 건강하게 먹는법

정월대보름 음식 건강하게 먹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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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음식 더 건강하게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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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음력으로 1월 15일인 정월대보름인데요. 바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기도 하지만, 예전에는 설날, 단오,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 민족 5대 명절 중 하나인 날이었다고 해요. 정월대보름은 말 그대로 올해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인데요. 이날은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며 오곡밥, 묵은 나물, 견과류를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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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쌀(찹쌀), 수수, 팥, 좁쌀 등의 곡물로 지은 오곡밥은 쌀보다 소화가 더 잘 돼 만성위염, 노인 환자에게 좋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팥은 사포닌이 풍부하고 칼륨 함량이 많아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는 데 좋습니다. 그 밖에 수수, 차조 등은 당뇨병 환자와 고혈압 환자에게 좋은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한 곡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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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곡물 마당에도 단점이 있으니 몸 상태에 맞게 적절히 섞어 먹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질환이 있는 분들은 주의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정월대보름 음식을 더 건강하게 먹는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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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에 먹는 마른 나물은 생채보다 섬유소가 많습니다. 겨우내 떨어진 장운동력을 향상시켜 고혈압, 심장질환자, 당뇨병 환자들에게 좋습니다. 단, 당뇨병 환자나 비만인 사람에겐 기름 대신 물을 이용해 데쳐서 양념에 무치는 조리법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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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나 땅콩, 잣, 은행 등을 나이만큼 깨먹는 ‘부럼 깨기’는 과거 잘 먹지 못하던 시절 기름지고 영양가 있는 견과류를 먹으며 한 해 동안 부스럼을 앓지 않고 이가 튼튼해지길 비는 의미였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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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견과류는 열량이 높고 각종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땅콩과 잣에는 비타민E와 폴리페놀이 풍부해 심혈관질환 예방과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주고, 은행에는 비타민A와 칼륨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기관지를 좋게 해 천식, 기침, 가래를 치료하며 소변이 잦거나 탁한 것을 다스리며 술독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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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로운 견과류도 열량이 높아 중성지방이 많거나 비만인 사람은 적당히 먹어야 건강을 해치지 않는데요. 은행의 경우 청산 배당체가 많아 과잉 섭취하면 소화불량이나 구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씨눈을 제거하고 먹거나 기름에 살짝 볶아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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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오곡밥에 섞어 먹는 검은콩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검은콩은 한의학적으로는 오장을 보강하고 위장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난소화성 섬유소가 많은 장염 환자 등은 과잉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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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해드린 내용을 기억하시고 오곡밥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드시길고 풍요로운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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