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와 요요현상
힘들게 살 뺀 후 찾아오는 요요 현상 아마도 다이어터 분들이라면 경험해 보셨을 것 같은데요. 힘들게 뺀 살도 찌는 건 순식간, 몸무게가 줄었다 늘기를 반복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완벽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반복되는 요요현상 막아야 하는데요.
몸무게를 줄이려면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지만 그에 반해 불어나는 건 잔인할 정도로 쉽습니다. 이로 인해 사기가 꺾이고의기소침해져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결코 쉽지 않은 다이어트, 그래서 반복되는 요요. 요요현상을 끊어내려면 건강한 생활방식 중에서도 지속 가능한 방법들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요요현상이 반복되는 동안 우리 몸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체중이 더 많이 늘어난다
요요현상을 경험한 사람의 3분의1은 결국 다시 살이 찐다고 합니다. 요요현상을 경험한 젊은 여성들은 나이가 든 여성들보다도 체중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는데요.
또 빠른 속도로 몸무게를 줄이면 근육이 함께 줄어드는데, 소실된 근육을 회복하는 속도보다 지방이 증가하는 속도가 빠릅니다. 그래서 반복되는 요요는 근육을 줄이고 지방은 더욱 증가시키는 살찌기 쉬운 체질을 만든다는 것이죠.
자존감이 추락한다
살이 빠졌다 찌기를 반복하면 말 못할 패배감이 밀려오는데요. 이때 본인을 실패자라고 인식하게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로 인해 기분이 침체되고 자존감이 떨어지며 우울증이 생기기도 하는 것이죠.
심한 경우 사회적 활동을 제한하면서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다시 살이 빠질 때까지 사교활동을 제한하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사람들을 반복적으로 멀리하게 되고 이로 인해 소외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
피부는 고무줄과 같은 성질이 있어서 반복되는 다이어트에 시달리다보면 피부가 느슨해져 늘어지게 됩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이런 상태를 피하기 어려운데요. 팔, 복부, 가슴 등 다양한 부위에서 이 같은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데, 한 번 늘어진 살은 어떤 운동으로도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섭식장애로 발전할 수 있다
요요현상을 경험하는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폭식증을 경험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폭식증은 식사를 제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흔한 부작용이기 때문인데요. 폭식 후 죄책감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허기가 지면 또 다시 허겁지겁 먹는 나쁜 식습관이 형성돼 섭식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건강을 해친다
폐경기 여성은 에스트로겐 수치의 감소로 골밀도가 낮아질 위험이 높습니다. 요요 다이어트는 이 같은 현상을 가중시키는데요. 골밀도가 약간 감소했다고 해서 골절 위험률까지 증가하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뼈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심장 건강이 나빠진다
요요현상은 심장에도 해롭습니다. 몸무게 변동이 잦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위험률이 2배 이상 높다고 하는데요. 보고가 있다. 과체중이나 비만의 개선도 중요하지만 빠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그러나 요요현상의 좋은 점도 있습니다. 체중을 줄일 때 가장 먼저 빠지는 것은 근육만이 아니라 지방 중에 장기주변의 내장지방도 빠집니다. 복부 깊숙이 자리한 내장지방은 그 어느 부위의 지방보다 건강에 해로우므로 반복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빼는 편이 좋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빠진 지방도 만성질환 위험률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실패를 반복하더라도 다이어트 하는 것은 몸에 긍정적인 결과를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요요현상 없이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건강에 좋겠죠.무리한 계획이 아니라 실천 가능한 작은 것부터 바꿔나가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