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과 소화기 증상 예방법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바로 내일이네요. 반가운 가족 및 친지와 함께하는 시간, 풍성한 먹거리 등은 생각만 해도 즐거운데요.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장거리 이동과 고부간 갈등, 금전적인 부담 등 현실적인 고민도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명절 때 받는 스트레스로 정신적 또는 육체적 증상을 겪는 ‘명절증후군’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명절증후군 증상을 완화하고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설 연휴에 주의해야 할 명절증후군과 함께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장염,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 등 각종 소화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화불량, 변비 예방
명절증후군으로 소화불량과 변비를 겪는 분들이 많데요. 이는 소화기관이 스트레스에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명상과 심호흡을 하면 됩니다. 또한 가벼운 운동은 엔도르핀을 생성시켜 기분을 좋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 주의
최근 노로바이러스 장염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화장실 사용 후, 음식 조리 전, 외출 후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에 철저해야 합니다. 여럿이 음식을 먹을 때는 되도록 개인 접시에 덜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패류를 주의하고 음식은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먹어야 합니다.
고지방 음식 먹은 후에는
명절에 많이 먹는 고지방 음식은 식도 괄약근을 역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식도염을 예방하려면 명절 음식을 먹은 후 바로 눕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방은 소화 능력도 떨어뜨리기 때문에 볶거나 튀긴 음식 대신 무치거나 삶은 조리법으로 기름을 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통이 있다면
명절 가사 일로 근육통이 생겼다면 사우나를 피하고 근육통이 발생한 첫날부터 이틀까지 냉찜질로 부기와 염증을 빼주고 사흘째부터 온찜질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우울증 두통이 있다면
명절 가족들이 모인 자리가 불편한 분들도 있을 텐데요. 우울감이나 두통이 있을 때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기분전환에 도움이 됩니다.
명절 음식으로 인한 각종 소화기 증상을 예방하려면 음식 조리할 때부터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나물 등은 볶는 대신 무치는 조리법으로 바꾸고, 튀김의 경우 최대한 튀김옷을 얇게 입혀 기름 흡수를 줄이도록 하면 건강과 다이어트, 기분까지도 좋은 하루 설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웃님들 모두 즐겁고 풍성한 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