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임신과 출산에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웰모어웰입니다~ 임신 후 체중 증가는 많은 여성들의 고민인데요. 임신했을 때의 적정 체중은 임신 전 체중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가 20~26인 정상체중 여성은 평균 14kg, 임신 전 BMI 19.8 이하인 저체중 여성들은 평균 16~18kg, BMI 26~29로 과체중인 여성은 평균 9~10kg의 체중 증가가 적정하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비만이 임신과 출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이 건강, 태아 때부터 정해져
아이는 태아일 때 건강 상태가 결정됩니다. 특히 산모의 상태가 건강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척도이기 때문에 임신을 앞둔 여성이라면 태아를 위해 본인의 건강도 신경 써야 합니다.
여성 비만은 임신에 악영향
비만은 세계보건기구에서 만병의 근원이라고 발표했을 정도로 위험하기 때문에 태아를 위해 각별히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영국의 한 의과대학 연구팀에서 여성 비만이 난자와 수정란에 이상을 일으켜 임신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합니다.
비만 여성, 일반인보다 임신율 ↓
비만 여성의 임신율이 낮은 이유는 난자가 너무 작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비만 여성은 정상체중 여성보다 난자가 상당히 작아 설령 수정이 됐어도 착상까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해 임신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나친 체지방, 호르몬 균형 깨뜨려
체지방이 지나치게 많으면 여성호르몬이 불필요하게 증가해 호르몬의 균형이 깨집니다. 이는 생리에 악영향을 주고 난자 생성도 방해하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을 포함해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 다양한 자궁질환을 일으켜 임신 확률을 낮춘다고 합니다.
비만 산모 일반인보다 유산 확률 3배
미국 의학협회저널에 따르면 비만 산모는 일반인보다 유산 확률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체질량지수가 40 이상인 초고도비만인 경우 일반인에 비해 태아의 조기사망률이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이에게도 나쁜 비만 합병증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도 임신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비만이면 인슐린저항성이 증가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나타나는데요. 이런 성인병은 태아에게도 나쁜 영향을 줘 심각하면 태아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유전되는 비만
임신 중 비만이면 출산 후 산모 비만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태아가 자라면서 비만이 될 가능성을 높입니다. 산모의 비만은 아이의 에너지균형과 신진대사를 관리하는 신체구조에 영구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규칙적 운동·올바른 식습관이 해법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분이라면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으로 호르몬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체중을 적절한 상태로 만들어야 난자 생성과 수정란 착상까지 정상적으로 진행돼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영양소 챙기기
임산부는 태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생선, 살코기, 콩 등 단백질식품을 섭취하고 비타민, 무기질, 식이 섬유 등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매일 먹어야 합니다. 또 우유, 치즈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