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수박 한 컵(46kcal)에는 커다란 토마토의 1. 5배에 달하는 리코펜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리코펜은 토마토를 세포의 젊음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조절 인자를 강력하게 억제해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남성의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 소화기 계통의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탁월합니다. 뿐만 아니라 리코펜이 활성산소 억제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수박주스 한 잔이 근육 통증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스페인의 한 연구에 따르면 수박 주스는 힘든 운동 후에 근육 진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동 1시간 전에 16온스 이상의 수박주스를 마신 운동선수의 경우 운동 1일 후 나타나는 근육 통증과 심장 박동수가 적었다고 합니다.

수박은 93%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풍부한 수분 함량은 더운 여름 수박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인데요. 가벼운 탈수증이나 두통, 집중력 저하, 피로감, 등은 수박을 먹으면 증세를 완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수박은 비타민C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C는 외부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데,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나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되기 쉽지만 수박에는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C는 물론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리코펜이 들어있기 때문에 여름 감기에 취약한 어린아이와 노인들이 많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무더운 여름, 열대야가 길어질수록 잠이 드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에 수박은 ‘꿀잠’을 잘 수 있는 보약이 돼주는데요. 수박에 들어있는 비타민B 콜린 성분이 세포 조직의 유지와 간의 원활한 지방분해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