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우면 몸에 더 좋은 과일
안녕하세요~ 과일은 무조건 생으로 먹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런데 가열했을 때 맛과 영양이 더 높아지는 과일이 있다고 합니다. 과일을 구우면 생으로 먹었을 때보다 소화가 쉽고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구우면 몸에 더 좋은 과일을 소개해 드립니다.
귤
귤을 굽게 되면, 본래의 차가운 성질이 따뜻한 성질로 바뀐다고 합니다. 따뜻한 성질을 가진 구운 귤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구운 귤의 따뜻한 과즙은 단맛이 도드라져 입맛을 돋운다고 합니다.
파인애플
파인애플은 고기처럼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함께 구워 먹어주면 좋다고 합니다. 파인애플엔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소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지만, 생파인애플에는 브로멜린이 많이 포함돼 있어 파인애플을 생으로 먹으면 혀와 입 안 피부가 얼얼하게 아플 수 있습니다. 이때 파인애플을 불에 구우면 브로멜린을 적당한 수준으로 줄여 입 안 통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구워도 충분히 단백질 분해에 효과적이며,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연육 작용 덕분에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사과
사과를 구워 먹으면 과육이 부드러워져 소화·흡수가 빨라진다고 합니다. 사과를 구울 때 비타민C가 약간 손실될 수 있지만, 껍질째 구우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반면 '펙틴'의 밀도는 오히려 높아지는데요. 펙틴은 사과 껍질에 있는 식이섬유로,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들고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복숭아
복숭아는 구워도 비타민 A, C, E, K와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이 파괴되지 않고 오히려 농축됩니다. 폴리페놀은 항산화 기능과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으며, 베타카로틴은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 산소를 억제한다고 합니다.
포도
포도 또한 구우면 단맛이 강해지고 식감이 독특해 진다고 합니다. 특히 닭고기와 새우 등 지방·콜레스테롤이 높은 고기나 해산물과 같이 구워서 먹으면 건강에 좋습니다. 포도에는 비타민C와 K가 다량 함유돼 있어 고기나 해산물에 포함된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단감
단감을 프라이팬에 구우면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단맛이 강해진다고 합니다. 감의 윗부분을 자른 후 안쪽에 칼집을 내주고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10분 정도 구워주면 되는데요. 기호에 따라 버터나 크림치즈를 올려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구워 먹으면 더 높은 영양과 맛을 자랑하는 과일들 참고해서 섭취 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