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와 상황에 맞는 건강 간식
안녕하세요. 간식은 살이 찌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게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간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몸에 안 좋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 제대로 먹으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오늘은 나이와 상황에 맞는 건강 간식을 소개해 드립니다.
폐경기 여성- 검정콩
폐경기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서, 안면홍조·골다공증·비만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검정콩은 안면홍조 완화에 효과적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합니다. 또한 단백질 함량은 높고 열량은 낮아 폐경기 여성분들이 간식으로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임산부-녹황색 채소
임산부라고 먹고 싶은 대로 아무 간식이나 먹다가는 임신 중 비만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 중 비만은 태아가 당뇨병 등 각종 질병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임신 중에 추천되는 간식은 엽산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샐러드입니다. 균형 잡힌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평소 잘 먹지 않는 식품군을 간식으로 먹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육식을 즐기지 않는 임신부는 간식으로 달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식입니다.
청소년-샌드위치,저지방 우유
샌드위치 반쪽이나 김밥 3분의 1줄, 저지방 우유 한 잔이 대표 추천 간식입니다. 10대 청소년 일일 권장 열량은 2500~2700㎉(남성 기준)로 다른 나이대보다 많습니다. 과자·아이스크림·떡볶이 등 당류 많은 음식보다, 단백질·탄수화물·지방이 균형 잡힌 샌드위치·김밥이 간식으로 적당합니다. 성장기에는 뼈를 구성하는 영양소인 칼슘 섭취가 중요한 만큼, 저지방 우유도 간식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65세 이상-치즈
동현 층에는 치즈 1~2장, 견과류 한 줌이 간식으로 적당합니다. 노인은 동물성 지방을 잘 먹지 않는 편이고, 채소 위주 식사를 하므로 간식으로 유단백·열량이나 불포화지방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 좋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노인 3분의 1은 필요 에너지의 75%만 섭취하며, 노화로 소화 기능이 저하된 상태라고 합니다. 살찔 걱정하지 말고, 65세 이상이라면 간식을 충분히 즐기는 게 낫다고 합니다.
비만-샐러드
몸이 소비하는 열량보다 먹는 열량이 많은 상태로, 간식을 자제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도저히 허기를 참을 수 없을 때는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이 느껴지는 샐러드를 먹는 걸 추천합니다. 과일이나 소스를 많이 곁들이는 건 피한다. 지방·당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간식 섭취는 아침과 점심 사이 오전 11시나 점심과 저녁 사이 오후 3시경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저녁 이후 먹으면 열량을 활동으로 소비하기 어려워, 몸에 지방으로 축적될 확률이 커지고 잠도 깊이 자기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에 적당량을 섭취하는 게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