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같은 영양 성분의 음식도 하루 중 언제 섭취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특히 아침에 먹는 음식이 중요한데요. 오늘은 눈뜨자마자 빈속에 먹었을 때 보약과 같은 효과를 주는 음식을 소개해 드립니다.

오트밀

오트밀은 최고의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도정한 귀리 알곡의 단백질 함유량은 최대 25%로 곡식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건강한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오전에 섭취해도 포만감이 오래갑니다.

오트밀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은 베타글루칸인데, 체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지혈증, 동맥경화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이나 대장암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탁월하다고 합니다.

평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위장이 약한 편이라면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꿀

꿀은 80% 이상이 당분으로 구성된 단당류이기 때문에 에너지원으로 흡수가 쉽고 영양가도 높습니다. 1큰술당 약 17g의 탄수화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한 스푼만 먹어도 몸에 활력을 불어넣기 때문에 피로를 해소하고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하도록 도와줍니다. 아침 공복에 따뜻한 물과 함께 꿀 한 스푼을 섭취하면 신진대사가 촉진되며 몸속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양배추

양배추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 U가 풍부해 독한 위산과 자극 물질로부터 위벽을 보호합니다. 양배추의 바깥쪽 잎에는 비타민 A, 하얀 잎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칼슘 흡수율을 높여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양배추에 들어 있는 영양소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생식이나 즙, 주스로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사과

사과에는 펙틴, 칼륨,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중간 크기 사과 한 개에는 식이섬유 4g 정도가 들어 있는데, 이 중 일부는 펙틴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수용성 식이섬유 펙틴은 유해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뿐 아니라 장 기능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예방합니다.

칼륨은 소금 배출을 돕고 혈압의 균형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줍니다. 중간 크기 사과 기준, 하루 섭취량 14%에 해당하는 비타민 C는 면역력 증진에 기여합니다. 사과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칼로리를 소비하지 않으면서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킨다고 합니다.

감자

감자는 부종이나 염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감자에도 펙틴이 들어 있어 배변 활동에 좋고, 녹말 성분은 위를 보호하며, 풍부한 칼륨은 짠 음식을 먹었을 경우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감자는 염증 완화, 화상, 고열, 편도선염, 기관지염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공복에 감자를 생으로 갈아 마시면 위궤양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감자도 사과 못지않게 비타민 C가 풍부하고 고혈압을 예방하며 스트레스와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당근

당근은 눈에 좋은 비타민A가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 섬유질, 각종 비타민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폐 염증 예방, 기관지 건강, 혈압조절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당근은 신장을 강화하고 동시에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과 항산화제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보약과 같은 효과를 주는 음식으로 아침 챙기시고 더 활기차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