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탄수화물은 신체의 주요 에너지원이고 영양가도 높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당뇨가 있다면 혈당 조절에 좋은 탄수화물을 잘 골라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탄수화물은 단 음료와 사탕 외에 과일, 유제품, 야채, 견과류, 통곡물에도 들어 있습니다. 오늘은 포만감을 주고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좋은 탄수화물을 소개해 드립니다.

오트밀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오트밀을 먹으면 공복 혈당 수치와 당화혈색소(2~3개월 평균 혈당 수치에 대항하는 헤모글로빈 A1c) 수치가 낮아진다고 합니다. 오트밀은 소화 속도를 늦추고 혈당이 몸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줄이는 섬유질 함량이 상대적으로 더 높습니다. 오트밀을 우유나 따뜻한 물에 타서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현미

현미 등 통곡물엔 섬유질이 풍부한 곡물 알갱이의 세 부분(배아, 배젖, 겨)이 모두 포함돼 있습니다. 백미 와 기타 정제된 곡물엔 배젖(배유)만 남아 있습니다. 섬유질은 탄수화물이 혈류에 이르는 속도를 늦춰준다고 합니다.

렌틸콩

렌틸콩 등 콩류는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렌즈콩 2분의 1컵엔 단백질 9g, 섬유질 8g과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는 칼륨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혈압이 높거나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하는데 렌틸콩을 먹으면 혈압 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블루베리

블루베리도 혈당을 조절하는 데 좋은 식품입니다. 연구 결과를 보면 특히 야생 블루베리에는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제가 재배하는 블루베리보다 훨씬 더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고구마

고구마도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탄수화물 공급원이라고 합니다. 주황색 고구마는 섬유질 함량이 낮아 천천히 소화됩니다. 계피를 좀 뿌리고 아몬드 버터를 얹어 간을 맞추면 혈당 조절에 좋다고 합니다. 단, 고구마는 아침 빈 속에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으니 피해야 하고, 생 고구마나 삶은 고구마가  구은 고구마보다 더 낫다고 합니다.

그릭 요거트

지방 2% 플레인 그릭 요거트 4분의 3컵엔 단백질, 칼슘 등 필수 영양소와 함께 탄수화물 약7g(빵 반 조각에 해당)이 들어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골밀도가 낮을 확률이 높아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그릭 요거트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혈당이 높아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면 소개해 드린 식품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