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의 건강 효과
웰모어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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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15:49
안녕하세요~ 완연한 봄이 되었습니다. 먹는 것만큼 계절이 바뀌었다는 걸 실감할만한 게 없는데요. 요즘 향긋한 봄나물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봄나물은 웬만한 영양 보충제보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오늘은 봄나물의 건강 효과를 소개해 드립니다.
쑥: 면역력 강화, 호흡기 건강
쑥은 봄철에 약해지기 쉬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피를 맑게 해 호흡기 질환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몸에서 비타민A로 바뀌는 카로틴 함량이 봄나물 중에 가장 많이 들어 있습니다. 쑥은 마늘, 당근과 함께 성인병 예방 3대 식물로 꼽힙니다. 특유한 향기를 내는 시네올이라는 성분은 구충제 기능도 한다고 합니다.
달래: 피부, 불면증 개선
달래는 한방에서 불면증 치료제로 쓰입니다. 낮이 차츰 길어져 잠이 부족해지는 봄철에 제격인 나물입니다. 달래 100g에는 비타민C가 권장 섭취량의 33% 정도나 들어 있어 피부 노화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달래에는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 맛이 있어서 ‘작은 마늘’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비타민C는 조리 과정에서 열을 가하면 70~80%가 파괴되므로, 열을 가하지 않고 초무침을 해서 먹으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냉이: 기력 회복, 배뇨 개선
냉이는 봄철 기력을 잃어가는 사람에게 최고 보양식입니다. 생리불순, 코피, 산후 출혈에 좋고, 무기력한 노인들이 먹으면 기력을 돋울 수 있습니다. 또 소화 기관을 강하게 하고 소변이 잘 나가게 하기 때문에 간 기능도 좋게 해줍니다. 그러나 몸이 차고 팔다리에 서늘한 기운을 느끼는 사람은 냉이를 많이 먹으면 몸이 더 차가워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취나물: 혈액 순환 촉진, 원기 회복
독특한 향취가 미각을 자극하는 취나물. 봄철에 나오는 참취가 가장 맛과 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취나물에는 칼슘, 인, 철분, 니아신 등과 비타민A, B1, B2도 많아 무기질의 보고로 불립니다. 또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인체의 원기 회복을 도와 활력을 되찾게 해줍니다. 술 마신 다음 숙취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두릅: 피로 해소, 신경 안정
두릅나무의 어린 순은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쓴맛을 내는 두릅의 사포닌 성분은 혈액 순환에 좋아 피로를 풀어줍니다. 비타민A와 C, 단백질, 칼슘이 풍부하고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최고입니다.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봄향기 가득한 제철 나물 드시고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