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워 먹으면 영양가 높아지는 채소
안녕하세요~ 채소는 보통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지만 구워 먹으면 더 좋은 채소들이 있다고 합니다. 양파, 부추, 파프리카 등은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파괴돼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오히려 구웠을 때 영양소의 효능이 더 높아지는 채소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구워 먹으면 영양가 높아지는 채소를 소개해 드립니다.
마늘
마늘은 구우면 매운맛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아조엔 성분이 늘어납니다. 아조엔은 몸속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합니다. 또 마늘을 고온 조리하면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증가합니다. 결과적으로 노화 방지, 비만 등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당근
당근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 베타카로틴은 기름에 녹는 지용성 성분으로, 기름과 함께 조리해 먹으면 체내에 더 잘 흡수됩니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고 면역력을 높인다고 합니다.
토마토
토마토의 붉은빛을 내는 라이코펜 역시 지용성 성분으로, 기름을 둘러 구워 먹어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88도에서 30분간 가열했을 때 항산화 영양소 라이코펜이 35% 증가했다. 라이코펜은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라이코펜은 기름에 잘 녹기 때문에 기름에 볶거나 끓일 때 기름을 약간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호박
호박에도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구워 먹으면 몸에 더 좋습니다. 생으로 먹을 때는 베타카로틴의 체내흡수율이 약 10%에 불과하지만, 구워먹으면 60~70%로 높아진다고 합니다.
가지
가지를 구우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영양 밀도는 더 높아집니다. 가지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합니다. 안토시아닌은 구워도 파괴되지 않고 농축되기 때문에 가지를 구워 먹었을 때 더 효율적인 섭취가 가능합니다. 안토시아닌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파프리카
파프리카는 지용성 비타민A가 함유돼있어 기름에 볶아 먹었을 때 비타민 흡수율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 줍니다. 열을 가했을 때 단맛이 더 강해지고 특유의 풍미가 살아나 맛이 더 좋아집니다. 베타카로틴 또한 포함돼 있는데 이는 열을 가해도 손실 되지 않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며 노화 방지에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생 채소를 먹기 힘들거나 좀 더 영양가 있게 먹고 싶다면 소개해 드린 내용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