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복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안녕하세요~ 바쁜 아침에 밥 대신 과일 등 간단한 식품을 챙겨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 중에는 공복에 먹으면 속쓰림과 소화불량 등을 유발하는 식품들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아침 공복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을 소개해 드립니다.
커피
공복에 마시는 커피는 소화기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카페인과 지방산 등 커피 내 여러 자극 물질이 위 점막을 공격해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의 위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커피의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더욱 촉진시킵니다. 이로 인해, 하부식도괄약근이 자극되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하면서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커피는 식후 최소 30분~1시간 뒤에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우유
위궤양 또는 유당불내증 환자는 빈속에 우유를 마시는 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위가 건강할 때는 공복 시 우유를 마시면 영양소 흡수가 효과적으로 이뤄져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위궤양 환자는 우유 속 칼슘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증상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유에 들어 있는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락타아제)가 없는 유당불내증 환자는 아침에 차가운 우유를 마시면 설사, 복부팽만감 등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귤
공복에 먹는 귤은 역류성식도염, 위궤양, 속쓰림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귤에는 유기산, 주석산, 구연산 등 다양한 산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입니다. 공복에 귤을 먹으면 귤의 산 성분 때문에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산도가 높은 오렌지, 자몽, 레몬 역시 공복 섭취는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토마토
토마토의 타닌 성분은 위장관 산도를 높여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토마토 속 펙틴 등이 위산과 결합해 화학반응을 일으면서 위 내부 압력이 높아집니다. 이에 따라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고구마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는 고구마는 의외로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구마에는 타닌, 아교질 등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많이 나오도록 촉진하는 성분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라면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오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바나나
바나나는 휴대가 간편하고 열량이 낮아 아침 식사 대용으로 흔히 먹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공복에 먹으면 심혈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바나나를 공복에 먹으면 혈관 속 마그네슘 수치가 높아지면 칼륨과 균형 상태가 깨져 심혈관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특히 콩팥 질환을 앓거나 저혈압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바쁘고 피곤한 아침이지만 건강을 위해 아침을 챙겨 먹는다면 소개해 드린 내용 참고하셔서 더 건강한 식사 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