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이 주는 건강 효과
안녕하세요~ 눈 내리는 목요일 오후입니다.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겨울이 왔음을 실감하게 하는데요. 겨울철에 잘 먹어야 건강하다고 하지만, 무엇을 마시느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오늘은 따뜻한 차 한 잔이 주는 건강 효과를 소개해 드립니다.
유자차
유자 껍질 속 나린진은 콜레스테롤 및 유방암세포 증식을 억제합니다. 리모넨 성분은 강력한 항염 기능이 있고, 비타민P인 헤스페리딘은 비타민C의 흡수를 촉진해 피로 개선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풍부한 칼륨이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높여 적정 혈압 유지에 도움을 주고, 심·뇌혈관질환도 예방해줍니다. 구연산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엽산이 풍부해 철 결핍성 빈혈 예방과 태아 신경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대추차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저녁 식사 후 따뜻한 대추차를 마시면 좋습니다. 마그네슘이 신경을 이완시키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 숙면을 유도합니다. 대추 추출물이 장내 미생물 증진에 도움을 주고, 항산화제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도 높다고 합니다. 대추 속 플라보노이드와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활동성을 높이고, 베툴린산 성분이 염증을 억제해 신경통 완화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국화차
국화 속 콜린은 세포 발달과 증식을 돕고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해 피부 탄력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비타민A와 카로틴 성분이 눈의 피로를 개선하고 시력 보호하며 크롬이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고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 농도는 감소시켜 혈관 건강을 튼튼히 한다고 합니다.
감잎차
감잎차의 떫은맛을 내는 탄닌은 지방을 분해하고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탁월합니다. 칼륨이 혈액순환을 촉진해 대사를 향상시키고 비타민C가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단, 탄닌 성분이 수분을 끌어당기는 효과가 있어 변비가 오기 쉽고 철분 흡수를 방해하니 하루 1~2잔만 마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도라지차
기관지 건강에 좋기로 알려진 도라지차. 이눌린이 풍부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춥니다. 사포닌이 가래를 배출하고 기관지를 튼튼히 만들고 면역력을 높입니다. 도라지는 다른 방식보다 차로 즐겨 마시는 게 사포닌 흡수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면서 겨울철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눈길 안전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