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 들어 심해진 더위와 습도 때문에 잠을 푹 자기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잠을 못 자면 면역력과 인지기능이 떨어져 건강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건강한 수면을 위해 숙면을 돕는 음식과 성분을 소개해 드립니다.

​

트립토판

트립토판은 멜라토닌 호르몬으로 바뀌는 아미노산 성분으로, 멜라토닌은 주위가 어두워지면 졸음을 유발하는 호르몬입니다. 트립토판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해 멜라토닌 분비를 유도해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트립토판은 바나나, 견과류, 귀리, 양고기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GABA라는 신경전달물질을 합성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GABA는 자극을 억제해 몸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신경을 이완시킵니다. 마그네슘은 스트레스나 이뇨제, 피임약 복용 등으로 인해 부족한 경우가 많아 따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녹색 잎채소, 견과류, 통곡물 등이 있습니다.

​

칼슘

칼슘은 멜라토닌 합성을 도와 잠을 잘 자도록 합니다. 칼슘은 우유, 파인애플, 깻잎 등에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

비타민B

비타민B도 마찬가지로 멜라토닌 합성에 도움을 줘 숙면을 유도하는 성분입니다. 비타민B군은 닭고기, 돼지고기에 풍부하며 영양제로 보충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저녁에 먹으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 있어 오전에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테아닌

테아닌은 녹차에 들어있는 천연 성분입니다. 테아닌을 먹고 나면 뇌 알파파(편안한 상태에서 느끼는 뇌파)가 촉진돼 잠을 잘 잘 수 있다고 합니다.

​

​

칼륨

칼륨은 근육을 이완시켜 몸이 수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더불어 근육 경련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바나나, 땅콩, 우유 등이 있습니다.

​

락투카리움

상추의 쓴맛을 내는 락투카리움 성분은 진정 및 최면 효과가 있어 신경을 안정시킵니다. 저녁 식사에 상추를 곁들여 먹으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불면증에 잠 못 이루는 날들이 지속되고 있다면 소개해 드린 성분이 함유된 음식들을 섭취해 보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