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세포막이나 여러 가지 호르몬, 비타민D, 담즙산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부족한 경우 적혈구의 수명이 짧아져 빈혈이 생기기 쉽고 출혈성 질환 위험이 증가하며, 반대로 높은 경우에는 동맥벽에 침전물을 형성해 동맥 경화증을 일으킬 수 있다. 적정 수준의 콜레스테롤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료를 소개해 드립니다.

녹차

녹차에는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카테킨과 기타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있습니다.

연구결과 고 콜레스테롤 식단을 먹인 쥐에게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과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 성분이 함유된 물을 마시게 했더니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두유

콩에는 포화 지방이 적게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크림이나 고지방 우유 대신 두유를 마시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거나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콩으로 만든 음식이나 음료를 하루에 2~3인분 정도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요. 1인분은 두유 250㎖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합니다.

귀리 음료

귀리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감소시키는 베타글루칸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고체로 된 식품보다 귀리 음료와 같이 음료로 섭취하는 것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효과를 최대로 보려면 베타글루칸을 하루에 3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정도 양은 LDL 콜레스테롤 7%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토마토주스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지질 수치를 개선하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토마토를 갈아 주스로 만들면 라이코펜 함량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토마토 주스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섬유질과 니아신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연구결과 토마토주스를 두 달 동안 매일 280㎖씩 마신 25명 여성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베리 스무디

베리류에는 대부분 항산화 성분과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두 성분 모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베리류에 함유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종류에 상관없이 두 줌(약 80g)을 섞고 저지방 우유나 요구르트 2분의 12컵과 찬 물 2분의 1을 넣어 갈아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코코아 음료

다크 초콜릿의 주요 성분인 코코아는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되는 플라바놀이라고 하는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 코코아 플라바놀 성분이 들어있는 음료 450mg을 한 달 동안 하루에 두 번 마시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내려가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 코코아에 다량 함유된 단일 불포화 지방산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공 초콜릿이 함유된 음료에는 포화 지방이 많이 들어있으니 순수 코코아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설탕이 들어간 과일주스, 스포츠 음료, 에너지 음료, 탄산음료, 설탕이 들어간 커피나 차, 핫 초콜릿, 포장 판매하는 스무디, 초콜릿이나 가당 우유 등은 절제해야 한다는 것도 알아 두시고 건강 관리 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