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면역력을 올려주는 건조식품

안녕하세요~ 건조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이 공존하는 늦가을은 식재료를 말리기에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식품에서 수분이 빠지면 단순히 저장성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영양소가 농축되어 건강 효과가 커진다고 하는데요. 특히 항산화 물질, 비타민D, 식이섬유 등은 건조 과정에서 활성화돼 면역력까지 지켜준다고 합니다. 오늘은 겨울철 면역력을 올려주는 건조식품을 소개해 드립니다.

대추
가을 햇볕에 말린 대추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생대추보다 2~3배 높습니다. 이는 혈관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세포 활성을 도와 피로회복에 탁월합니다. 말린 대추를 따뜻한 물에 우리면 숙면 효과가 있고, 감기 초기의 인후통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말린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햇볕에 말릴수록 비타민D2 함량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말린 표고는 생표고보다 두 배 이상 많다고 합니다. 베타글루칸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건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구아닐산은 감칠맛을 더해 조리 시 천연 조미료 역할까지 한다고 합니다.

무말랭이
가을 무를 채 썰어 말리면 수분이 빠지며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이 약 2배 이상 증가합니다. 이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변비를 완화하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듭니다. 무말랭이는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건조 토마토
토마토는 수분이 빠질수록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 농도가 급격히 높아집니다. 리코펜은 자외선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건조 토마토는 철분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도 좋으며, 여성에게 더 좋다고 합니다.

말린 단호박
단호박은 말리면 수분이 빠져 식이섬유와 베타카로틴이 농축돼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합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피부 점막을 보호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E가 풍부해 피로 회복과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면역력을 올려주는 건조식품 참고하셔서 다가올 겨울철 건강을 지켜보세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