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에 오래 앉아 있다보니 가뜩이나 살집이 있던 몸이 걷잡을 수 없이 망가져서 생전 처음 식욕억제제를 복용해봤네요. 오늘로 50일 분의 약이 동나서 혹시나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길까싶어 텀을 두고 먹어야하나 고민했는데 마침 회원 이벤트도 있구해서 오늘 똑같은 패키지로 이차 구매하려합니다. 일단 아직 체중계에 안 올라가봐서 정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살이 빠진 건 확실합니다. 몸이 가볍거든요. 드라마틱하게 빠진게 아니라 뭔가 살들이 정리가 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50일이 지나고보니 물을 권장량보다 적게 마신 것과 커피류도 하루 두잔 정도 마신 것 등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살이 빠지고 어딘지 모르게 활력이 생긴 내 모습에 투자한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